인간과 보건환경-에스키모 집단소송
앵커리지 북서쪽 1000㎞, 키발리나 마을은 주민 수 390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에스키모 부락. 이 마을에는 미 연방정부가 ‘소수민족’으로 인정한 에스키모 일족인 키발리나 부족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오랜 세월 이 곳에 거주하면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지켜왔다. 위기가 닥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의 기후변화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고 따뜻한 계절이 길어지면서부터. 강둑 주변을 에워싸고 마을을 보호해 주던 얼음더미가 녹아내리기 시작하자 얼음 땅에서 고래와 연어, 순록, 해마, 물개 따위를 잡으며 살아왔던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됐다. 얼음 땅이 녹아 바닷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선 침식 속도가 더욱 빨라져서 당장 마을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처지가 되었다. 그래서 이 마을은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고 생각되는 주변의 여러 기업들에 대하여 집단소송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소송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직접적인 관련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전에는 약소국의 개발과 환경문제를 내세운 선진국, 환경단체의 제재와의 대립에 의한 갈등만이 대두 되었지만, 이번에는 직접 피해를 몸으로 느낀 사람들에 의한 소송이라 그 사회적인 이슈와 재판 승소 여부
◉ 에너지 관리공단 기후대책실 (co2.kemco.or.kr)
-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 “온난화 최대 피해지역은 아시아”// 2007. 04. 02// 김동근 기자// 동아일보 &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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