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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97년 미국인 경영자 하워드 스트링어가 소니에 합류할 때만해도 삼성전자는 변방의 보잘 것 없는 반도체-TV 메이커에 불과했다. 삼성은 당시 아시아 외환위기를 맞아 살아남기에 급급한 상태였다. 8년여가 지난 지금, 미국인 스트링어는 소니의 사상 첫 외국인 CEO가 됐다. 1946년에 회사를 설립한 뒤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0년에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했던 이데이 노부유키 전 회장은 5년 만에 중도 퇴진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본의 자존심' 소니 사령탑을 미국인이 맡는 것이다. 삼성 시가총액은 2월말 현재로 730억 달러에 달한다. 소니 시가총액은 380억 달러에 불과하다. 더블 차이다. 2000년말 삼성 시가총액은 200억 달러였다. 소니는 750억 달러로 삼성의 3배가 넘었다. 그러던게 2001년 하반기 시가총액 400억달러 선에서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소니를 눌렀고 그로부터 3년여만에 다시 두배 차이로 벌려 놓은 것이다. 2000년말 기준으로 주가를 비교해보면 소니는 현재 50%가량 떨어진 상태이고 삼성 전자는 150% 정도 오른 상태다. 삼성은 이제 취급 제품의 다양성이나 품질에서, 그리고 고급 브랜드로서의 호소력에서 소니를 능가하게 됐다. 삼성과 소니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이런 희귀하고도 극적인 대역전극이 벌어진 것인가. 미국 기술분석가 조지 길더는 "이제 삼성은 앤티 소니"라며 "소니는 관료화되어 무거운 조직으로 전락했지만 삼성은 i포드를 오너가 직접 디자인하는 스티브 잡스 회장의 애플이나 수십년전 신제품 개발에 모리타 회장이 직접 관여했던 소니와 놀랍게도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변화무쌍을 담아내는 기업문화와 상황 변화에 민감히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갖췄다는 것이다. 삼성은 힘차고 간결한 기업 구조를 갖췄고 의사결정권을 전세계에 걸친 현장의 관리자들에게 과감하게 위임했으며 온몸을 던져 헌신적으로 일하는 8만8000 간부참모들의 4분의 1가량이 연구 조사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관무 홍보 관계자는 삼성은 세계 정보 기술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70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