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신앙의 여부를 떠나서, 지은이의 말대로 만일 한국 기독교가 “본국에도 없는 종교적 유아기, 정신적 식민지성 (저자의 가혹한 인식이기는 하지만)”에서 아직도 탈피하지 못하고 존속되어오고 있다고 나름대로 진단을 하고 있다. 그간 우리 교회들은 보수교단들처럼. 이 체제의 틀이나 제도 속에 들어가 있으면 그 틀 밖에서는 다른 것을 구해볼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종교가 때로는 초월의 세계를 다루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상 세계에 대한 내재의 지경에 와있어야 한다. 초월만을 주장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신비주의적 환상이요, 반면 초월이 없는 것은 세속주의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따라서 초월과 내재의 균형 잡힌 조화가 바로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가 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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