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문제제기
Ⅱ. ‘교육적 관계’ 이론
1. 마르틴 부버의 '존재론'과 '교육적 관계' 그리고 시사점
2. 노올의 '교육적 관계'
3. 레비나스의 '윤리적 관계'와 교육적 적용
4. 하버마스의 '생활세계의 식민화‘ 이론
Ⅲ. ‘교육적 관계’를 통해 본 체벌 금지
1. 교권 추락 현상
2. 체벌 금지법과 ‘교육적 딜레마’
Ⅳ. 결론
이처럼 관계에서 벗어난 교육의 결과는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자아 생성으로 치닫고 있으며, 교육적 관계에는 갈등과 불신이 팽배하게 된다. 이것은 서구화, 산업화와 같은 인간의 지식과 경험의 발달에 따른 사회발달로 ‘나-너’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점점 ‘나-그것’의 수단적 관계로 변질 되어간다는 것을 뜻한다. 즉, 부버에 따르면 근대사회는 ‘너’를 객관화, 도구화시켜 ‘그것’화 하고 있으며, 이것은 학생이 교사를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서 수단화 하는 것과 교사가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학생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이 되어버린 ‘너’를 다시 ‘나-너’의 관계로 복원해야만 한다. 내가 ‘너’를 ‘너’라고 존재를 인지하는 것은 또한 ‘나’의 존재를 바로 하는 것이며, 나아가 인간의 실존을 형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서로의 관계 안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다. 부버는 이러한 ‘나-너’의 관계의 본질적 속성을 직접성, 현재성, 상호적 관계, 대화적 관계라고 하였다. 직접성이란 ‘나와 너’의 관계에는 어떠한 개념체계나, 선험적 경험, 지식도 개입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바로 ‘너’ 자체를 만나는 것이다.
현재성은 ‘나-너’의 관계는 지금 이루어지는 관계라는 것이다. 즉 ‘너’는 현재 마주보고 직면하는 존재이며, ‘너’를 과거의 경험이나 인식으로부터 영향을 받거나 그것으로 둘러싸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눈앞에 존재하는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언급한 ‘직접성’과도 관련된다. 상호적 관계성은 ‘너’와‘나’는 관계의 상호성을 통하여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다. 어떤 관계도 일방적인 관계란 없으며, 사소한 존재일지라도 의미가 있고 또한 모든 존재와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관계에서도 교사가 일방적으로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 동등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대상과 수단으로 바라보는 것을 벗어나 상호적으로 진정하게 만나야 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대화적 관계란 인간은 ‘너’와의 대화를 통해 인간 존재의 참된 실존을 찾는다는 것이다. 부버는 언어가 사람 속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언어 속에 있고, 또한 ‘나’와 ‘나 말함’은 하나라고 하였다. 즉 그는 말함과 존재함을 동일시함으로써 관계철학의 핵심이 대화임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대화를 강조하기 보다는 ‘함께 있음’을 강조함을 의미한다. ‘나’와 ‘너’는 공존하면서 능동적인 관계고 서로 전존재를 기울여 참 인격으로 만나야 한다. 또한 부버의 철학적 인간학은 ‘인간의 전체성(the wholeness of man)'에 관한 탐구이기 때문에 그의 교육론의 중심도 학생의 전체성에 관한 탐구, 즉 전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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