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 문제제기
Ⅱ. 본론 - 연구방법 및 내용
1. 동작을 잘하는 무용가
2. 무용계를 지배하는 비전공 무용인
3.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
4. 학교 교육을 통한 예술가를 만들자
Ⅲ. 결론 - 결과 및 대안
1. 모의 수업안
2. 정리하며
3.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
'틀리다' 와 '다르다'는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이 둘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틀리다'는 어떤 것에 대해 '참과 거짓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고 '다르다'는 '두 가지를 비교해서 서로 같지 않음'을 말한다. 우리는 어떤 동작을 했을 때 “이 동작 이거 맞아?” 라고 물어보면 보통 '틀리다'라고 말하는 데 무용은 일반 교육처럼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이면서 시간과 공간에 변화가 있어 표현에도 차이가 있고 장소에서 따라서도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즉, 무용 동작이 객관적(명제적)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특정 동작에 대한 학습자의 움직임을 '틀렸다'고 말하기 보다는 '다르다'라고 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틀렸다’가 익숙하고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정을 하기가 낯설다. 그러한 교육을 받지 않을뿐더러 모든 동작의 판단 기준이 단순히 기능위주의 평가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능적인 부분으로 인해 평가가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무용예술이라는 요소는 대단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표현을 자신 스스로의 방식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정이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여름, 영국의 로열발레단에서 20년 이상 발레리나로 활동하시다가 지금은 로열발레단의 수석 코치로서 활동하시는 제니퍼씨의 내한 워크샵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그녀는 우리 학교의 발레 전공 학생들을 보고 기술적으로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을 하고 아주 겸손하지만 소신 있게,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녀는 다른 여러 발레리나들보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얼굴이 뛰어나게 아름다운 것도 아니었지만, 자신의 스승님에게 ‘너는 너의 춤을 출 때 가장 아름답다’라는 말을 듣고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춤 출 수 있었다고 했다. 200년 전부터 만들어진 견고하고 체계적인 발레라는 틀에 자신의 몸을 맞춰 춤을 추니 이 곳 저 곳이 아프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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