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생애
릴케와 루 살로메
릴케와 파리-로댕을 중심으로
대작
정신적 후원자
함께 공부, 몇 차례에 걸친 여행
릴케에게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 전파, 러시아 문학 소개
약 4년의 관계 이후 이별
이별 이후 루는 다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나,
릴케는 한결같이 그녀를 사랑
죽기 직전까지 그녀에게 서신을 보냄
릴케의 마지막 말
“루는 모든 걸 알아요…….
아마 루는 위안을 줄 수 있을 거요……”
지금 시간이 기울어가며 나를
맑은 금속성 울림으로 가볍게 톡 침니다.
나의 감각이 바르르 떱니다. 나는 느낍니다, 할 수 있음을,
그리하여 나는 조형(造形)의 날을 손에 쥡니다.
내가 바라보기 전에는 완성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모든 생성은 멎어 있었습니다.
나의 시선(視線)은 이제 무르익어, 보내는 눈길마다
원하는 사물이 마치 신부(新婦)처럼 다가옵니다.
내게 하찮은 것이라 해도 나는 사랑합니다.
그것을 나는 황금빛 바탕 위에 크게 그려서
높이 들어 올립니다, 그러면 그것이
누구의 영혼을 풀어줄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 기도시집 제 1부 수도사 생활의 서 中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나의 양팔이 꺾이어 당신을 붙들 수 없다면
나의 불붙은 심장으로 당신을 붙잡을 것입니다.
나의 심장이 멈춘다면
나의 뇌수라도 그대를 향해 노래할 것입니다.
나의 뇌수마저 불태운다면
나는 당신을 내 핏속에 싣고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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