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본론
3.결론
-여러분. 며칠 전에 수능이 끝났습니다. 고3을 거쳐본 저희 모두 이 시간이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는지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저희들은 이 곳, 성균관대학교에 왔습니다. 선생님이 얘기하면 받아적고 외우는 수동적인 모습. 저희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한, 학생들의 모습이죠. 대학에 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업을 골라들을 수 있는 자유가 생겼지만 대부분 졸업필수과목들만 들어도 꽉 차는 학점. 여기서도 저희는 교수님이 설명하시는 것을 받아 적고, 줄치고, 공식을 외울 뿐입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저희는 좋은 네임밸류의 대학을 건졌고, 또 공부해서 좋은 학점을 건져냅니다. 그래서 취직전선에 뛰어들죠. 부모님 시대에는 대학만 나와도 어느정도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는 저희를 대학이나 학점만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이력서에는 또한 어학 성적과 다양한 대외활동 및 해외 경험이 적혀져야만 합니다.
왜 이런 항목들이 더 필요하게 되었을까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여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오늘날. 지금 시대는 단순히 지식이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거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에게는 이런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일자리 창출, 수자원 확보라는 명목의 한국판 뉴딜 정책이라고 불리는 4대강 사업. 하지만 불분명한 목적, 과다 예산 지출, 필요성 논란, 자연환경 파괴 등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내 사정을 제대로 참작하지 않고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쓴 채 외국의 좋은 사례들을 따라하려다 발생한 이 문제는 창조적 사고방식의 부재가 부른 위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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