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정치에 대한 개인적 인평가
이 복잡한 세상, 말 많은 세상, 이해집단 많은 세상, 변화의 파고가 높은 세상,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을 지혜롭게 경영할 수 있는 지도자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위대한 국가 지도자에게 모두 CEO라는 말을 붙일 수도 없다. 우리의 세종대왕이야말로 CEO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희귀한 국가지도자 아닐까?! 생각한다.
― 불신의 시대에 사회 합의를 이루어낸 점
― 불확실의 시대에 경영 실적을 만들어낸 점
― ‘시스템’이라는 미래의 초석을 만든 점
― 탁월한 인물들의 기량을 이끌어낸 점
이처럼 목표를 만들고 수단을 만들고 비전을 만들고 인재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한글’을 필두로 한 온갖 형태의 과학 기술과 문화, 그리고 정치경제사회 등 전영역에 걸친 국가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이를 밑받침하는 사상 체계로서 백성에 대한 민본주의적 경영철학의 심화 등은 세종이 이루어낸 놀랍고도 혁신적이며, 시대를 앞선 창조적 경영의 산물이었다.
세종대왕은 훌륭한 인품과 실력에 바탕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한 시대를 묶어버렸으며, 사람들은 그를 따랐다. 그것은 강제된 추종이 아니었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무의식에 스며들어 전체의 삶을 압도할 때 나타나게 되는 바로 그런 유형의 카리스마였다.
이처럼 세종은 용인(用人)술의 대가였으며, 용인술의 대가라는 의미는 다음 네가지의 매우 단순한 원리를 담고 있다.
첫째, 인재를 알아보는 뛰어난 안목을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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