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한비야의중국견문록을읽고
그녀의 '냄새론'을 따라가 보자. 북미와 유럽 사람에게서는 고기 내장 삶는 노린내가 나고, 한국인에게는 쾨쾨하고 시큼한 냄새가 난단다. 여기에서 냄새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 각자에게는 각각의 냄새가 있다는 사실, 낯선 것의 공존을 인정하는 데서, 우리는 스스럼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굳이 이 '더불어 살아가기'는 친구 사귀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여성에게 전혀 인기 없는 한국 혹은 조선족의 남자들 이야기('한국 남자들은 밥 안 해먹어요?')를 통해 남녀가 공존하는 세상을, 물 한 컵으로 세수하기('물, 물로 보지마')를 통해 자연과의 화해로운 공존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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