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독후감] `달님은 알지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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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벌써 대학교 3학년이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보았던 만화 ‘영심이’를 잊을 수가 없다. 초등학생임에도 남보다 조숙했던 영심이는 밤마다 창가에 턱을 괴고 까만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별님, 별님은 알지요? 아무도 모르는 내 맘 별님은 알지요?”라고 묻곤 했다. 어린 나이에도 그 모습이 어찌나 어른스럽고 예뻐 보였는지, 나도 크면 매일 밤마다 별님하고 이야기를 해 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막상 이렇게 많이 자라서 밤하늘에 총총 떠 있는 별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 생각해 보니 “별님~”하고 한번 불러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요즘 같은 가을에 파란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도 못하고, 알록달록 물들어 있는 단풍잎 한 장 주워 책갈피에 끼워 둘 생각도 못했다. 친구들에게 가을 편지 한 장도 제대로 써주지 못한 나의 마음을 그나마 따뜻하게 데워준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보다 많이 메말라 있었을 나를 조금이나마 마음의 눈물로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내가 꿈꾸어 왔던, 언제나 부탁만 하면 내 속마음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들어줄 별님처럼 하루 종일 하늘에 떠 있으면서 어두운 밤이면 거리를 마음을 환하게 비추어 주는 달님. 이 책, ‘달님은 알지요’는 무당 할머니의 손녀 딸 송화의 이야기이다. 달님은 알지요. 이 세상에 아빠도 엄마도 친구도 없어 외로운 송화의 이야기를, 친구 영분이의 이야기를,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술만 마시면 엄마를 때리는 영분이네 아버지 이야기를, 아버지를 피해 서울의 어느 식당에서 일하는 영분이 엄마의 이야기를. 사고로 죽은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엄마 따라 이사 간 영분이와 송화의 우정 이야기를, 길 잃고 다리 다친 개 검둥이를, 부정 탄다고 집에 못들이게 하는 할머니 몰래 송화와 친구들이 정성을 다해 키우는 이야기를.
참 예쁜 말이다. 마치 영심이 같은 사춘기 소녀가 밤에 일기를 쓰다 말고 창가에 턱을 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