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시고기를 읽고 난후
교양영어시간에 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라고 해서 난 한참 생각하다가 가시고기라는 책이 떠올랐다. 그래서난 도서관에 들어가서 가시고기를 빌려 읽게되었다. 참 많이 울었던 급성 임파구선 백혈병을 앓는 열 살배기 아이와 그 아이를 지키는 아버지 사이의 얘기다. 그러나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얘기라고 생각하기엔...
아이는 물었다. “얼마나 더 아파야 죽게 되느냐고. 이만큼 아팠으면 죽어도 되지 않느냐고” 이 아버지에게도 처절한 기억이 있다. 쥐오 줌 자국이 서린 여인숙 방에서 아버지의 아버지는 마지막 자장면을 먹인다. 그리고 소화제를 막자며 쥐약을 손에 쥐어 준다. 쥐약을 쥐어 주던 아버지와, 아이의 고통을 속수무책 지켜볼 뿐인 자신의 거리가 얼마쯤 될까.
오랫동안 투병중인 자식을 지켜보아야 하는 부모란 누구든지 소리내지 않고 우는 법을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눈물겨운 자식사랑
시인아버지. 그 시인아버지는 가진 것도 별로 없는 채 이혼 당한 처지며 아버지의 정을 모르고 자랐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가 행했었던 것이 실을 잘못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는 아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