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갈매기` 감상문
안톤체홉의 작품에는 특정한 주인공이 없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의 인생에 있어서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각자 자기의 몫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전개하며 앙상블 연기로 서로의 무게 균형을 맞춘다. 당연히 선인과 악인도 없고 드라마틱한 대립 구도나 음모, 특정한 사건이나 이야기도 없다. 유머와 비애, 희망과 절망이 섞여 있으며 희극 또한 비극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기 힘든 결말을 맡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안톤체홉의 작품은 거의 비극적인 결말이 난다. 이번 작품 역시도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연극은 끝났다.
간단한 줄기리를 말하자면 이 연극의 배경은 19세기 러시아이다. 유명한 여배우 아르까지나의 아들이나 작가지망생은 꼬스쨔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애인 니나를 출연시킨 새로운 형식의 전위극을 선보인다. 하지만 아르까지나는 아들의 작품을 우습게 생각하며 무시하고 공연은 엉망이 된다. 여기에 니나마저 어머니의 애인인 유명작가 뜨리고린에게 관심을 가지자 분노한 꼬스쨔는 죽은 갈매기를 그녀의 발 밑에 던지고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은 모스크바로 떠나고 이미 사랑에 빠진 니나와 뜨리고린은 모스크바에서 몰래 만나기로 약속한다.
2년후, 그동안 꼬스쨔는 유명 작가가 되었고, 뜨리고린과의 짧은 동거 생활 후 헤어진 니나는 3류 배우로 전략해 거의 폐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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