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 쯤 생각해 봤을 이 물음은 종교, 철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으로든 부정으로든 수많은 사람들이 대답을 시도해 왔다. 또한 신의 존재 여부는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에 직결되는 문제로써, 인간사의 전 문제 속으로 확대되는 물음이다. 그의 존재 여부와 속성에 따라 인간관, 역사관, 세계관 등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신은 아직도 직접 나타나서 인류에게 자신의 존재를 입증한 적은 없다. 신의 현현이나 신의 음성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지만, 환시나 환청이 아니라고 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하지 않다. 또 기적과 같은 초자연적 현상을 신 존재에 대한 증거로 여기기도 했지만, 과학의 발전에 따라 많은 부분이 설명 가능해 지면서 당시 사람들의 능력으로 설명이나 이해가 곤란했던 문제 정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신 존재에 대한 이성적인 증명은 중세 스콜라 철학에서 활발히 이루어 졌다. 안셀름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 존재 증명이 유명하다. 이들은 이 세계로부터 출발하여 그 원인으로 하나님 존재를 추론한다. 자연 속에서 인과의 연쇄적 고리를 추적할 때 모든 것의 원인이 되는 최초의 원인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그 원인이 하나님이라는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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