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법은 인간이 사용한 방법 중에서 가장 오래된 측정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인간 행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사람을 관찰하느냐, 그 사람에게 묻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피험자에게 답을 하게 하거나 물어보는 방법은 그 반응의 타당성과 신뢰성이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연구자가 직접 정밀한 관찰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연구의 기본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관찰법은 비언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데 일차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질문지나 심리검사 등과 같은 방법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구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도 일상생활에서 많은 관찰을 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도 하고, 대화할 때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는 것도 관찰이다. 그런데 이러한 관찰은 주관적이고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하는 모든 관찰 형태가 연구방법으로 사용될 수는 없다. 연구로서의 관찰은 타당성과 신뢰성을 가져야 하며 객관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관찰이 연구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다른 측정 방법으로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과정을 방해할 위험이 있을 경우이다. 둘째, 행위자 자신이 직접적인 정보원으로서는 부적당한 경우이다. 특히 감수성이나 언어 표현이 부족한 피험자의 행동 등은 질문(질문지나 면접)에 한해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피관찰자에게 반응을 요구하지 않고 단지 그 행동을 관찰하여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이다.
2. 하영철 (1996), 뉴 핵심 교육학, 형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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