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물자체 개념은 그 모순성과 인식 체계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칸트 철학 연구에 있어서 끊임없이 논의되어 왔다.
2-1 칸트 철학에서 물자체의 필요성
칸트 철학에서 물자체는 필연적인 것이다. 칸트는 인간이 현상을 인식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다.
1) 어떤 것이 칼(DAS MESSER)을 현상한다.
현상하는 것으로서의 어떤 것을 통해 칼이라는 현상이 현상됨을 나타낸다. 인간이 어떤 것을 인식할 때 칸트는 이 어떤 것을 완전하게 인식하지 못 한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물자체라고 정의했다. 물자체의 인식 불가능은 칸트 인식 체계에서 표상능력을 서술하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인간은 물자체가 촉발한다고 생각되는(칸트는 물자체가 어떤 현상를 촉발 할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상를인간이 이것을 표상하는 과정에서 완전하게 인식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2 표상의 과정과 물자체 인식 불가능
물자체를 통해서 촉발된 현상은 주관적 표상에 의해서 수용된다. 물자체에서 촉발된 현상은 인간이 인식하기 전에는 아직 물자체 본질의 것을 가지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인간이 인식함으로써 인간의 주관적 형식에 제약을 받는다. 물자체의 객관적 형식은 인간이 그것을 수용하고 의식을 통해 형식의 제약을 받는 과정에서 일종의 ‘정제’과정을 거친다. 객관적 물자체가 아닌 인간이 주관적으로 규정한 형식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물자체의 본질(사물의 객관적 본질)은 재해석∙재구성되어 인간은 본래의 물자체를 인식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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