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소매점포 간의 경쟁형태
Ⅱ. 소매전략의 중요성
Ⅲ. 소매점포의 환경적응과 전략개발
Ⅳ. 소매점포의 포지셔닝 전략
Ⅴ. 복합소매 전략
I. 소매점포 간의 경쟁형태
소매점포의 경쟁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른 소매상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여러 종류의 경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그러나 장기간 동안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특히 소매에 있어서는 매우 힘들다. 소매상들은 그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하기 때문에 경쟁업자들도 동일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또한 판매할 수 있다. 소매상들은 독특한 점포디자인, 제품구색 혹은 서비스에 대해 특허를 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만약 한 슈퍼마켓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고안해내면 그들의 경쟁업자들은 수주일 내에 바로 모방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업체들을 의식하면서 그들이 바로 모방을 하기 힘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경쟁전략이 될 수도 있다.
소매점 간의 경쟁상황은 아주 복잡하다. 현재 소매점 간에 나타나고 있는 경쟁형태는 주로 네 가지정도로, 업태 내 경쟁(intratype competition), 업태 간 경쟁(intertype Competition) 수직적 경쟁(vertical competition), 시스템 경쟁(system competition)등이다. 업태 내 경쟁이란 같은 업데 내에 속한 소매점포 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동네의 어느 슈퍼마켓과 여기에서 500m 떨어진 또 다른 슈퍼마켓 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물론 이러한 업태 내 경쟁은 편의점과 또 다른 편의점, 백화점과 또 다른 백화점 간의 경쟁에도 해당된다. 업태 간 경쟁이란 상이한 업태 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간의 경쟁이나 가전전문점과 할인점 가전코너와의 경쟁도 업태 간 경쟁에 속한다. 다른 형태의 소매점포 간 경쟁은 같은 형태의 소매점포 간 경쟁에 비하여 경쟁의 강도는 심하지 않을 수 있으나, 누가 경쟁자인지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다는 면에서는 경쟁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수직적 경쟁이란 소매상과 도매상 혹은 소매상과 제조업자 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 제품의 생산과정부터 도매업체와 소매업체로 제품이 공급되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의미함)에서 다른 수준에 있는 점포 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도매상들은 소매를 하지 않으나, 초과 공급된 양을 처분하기 위해서나 또는 많은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매입원가를 낮추기 위한 방편 등, 경우에 따라서 도매상들은 최종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 강변테크노마트에 있는 대부분의 점포는 도매점포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제품을 판다. 서울 남대문시장의 20,000여 개의 점포 중 상당수도 도매점포이지만, 최종소비자에게도 판매를 한다. 이처럼 도매상들(약 70-80%는 도매로 판매하고, 20-30%는 소매로 판매하는 점포들)이 동네의 소매상들과 경쟁을 하게 될 때 이것을 수직적 경쟁이라고 부른다. 또한 시스템 경쟁이란 통합적 마케팅 시스템(integrated marketing system)간의 경쟁을 의미한다. 통합적 마케팅시스템이란 제조업자와 도매상, 소매상들이 연결되어서 하나처럼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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