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힐학교에 대한 비디오감상문
오늘 썸머힐 학교에 대한 비디오를 봤는데 상당히 충격 적이었다. 많은 교직 과목을 수강한 덕택에 교육에 대해서 많이 개방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비디오를 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한국에서 반평생이 넘게 받아온 교육에 얼마나 많이 물들어 있었던가? 그리고 그렇게 습득되어진 올바른 교육에 대한 나의 인식은 또 다른 교육을 받아서 개혁을 하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사실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나 틀린 생각이었는지 절실히 알았다.
그리고 내가 알아낸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나는 그 학교 체계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비디오에서 학교를 다니다 온 아이는 치유기간이 필요하다고 했었다. 그리고 그 기간은 아이가 학교를 오래 다녔을수록 더 길어진다고 했다. 그러면 이렇게 학교를 오래 다닌 나는 얼마 정도의 치유기간이 필요할까? 그 학교를 첫 학교로 다니는 아이들은 적응을 잘한다고 한다. 하지만 난 너무 기존의 학교 체계에 적응을 해 버려서 그 학교가 오히려 낯설다. 그래서 심지어 거부감이 들 정도이다. 아마도 한국의 학교가 나를 사회화를 너무 훌륭하게 잘 시켜버린 탓일 것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