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 대한 독후감
1.서론
미국 대선이 끝난 지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거는 비교적 쉽게 부시의 승리로 돌아갔다. 부시가 재선됨으로 우리나라의 국제 관계 역시 어떻게 될 것인가에 초점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 접하게 된 ‘문명의 충돌’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마치 예언처럼 새뮤얼 헌팅턴의 주장이 들어맞고 있다는 점이었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이라크 전과 테러 위협이 그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바가 무엇이며 무엇을 생각하게 해 주었는지에 대해 요즘 국제 상황에서의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2.본론
1)9.11테러
이 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냉전시대까지 이어져 오던 국가간 혹은 이념간의 충돌이 아니라 상이한 문명들이 충돌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서구와 중화, 이슬람 간의 충돌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분명하게 다가온 사건이 바로 9.11테러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서구와 중화 간의 불화가 두드러지게 눈에 띈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슬람과 서구의 관계는 몇 년 간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다.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십자군 전쟁 이상으로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슬람 문화권과 서구 문화권은 서로를 눈에 가시처럼 여겨오던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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