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3. 결론
"무엇이 희극을 희극으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은 "사람들에게 희극을 희극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인식론의 문제로 환원할 수 있다. 장르 인식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장르의 구별을 전제로 하는데, 장르의 구별은 단순히 플롯이나 문체와 같은 형식적인 측면이나 주제나 소재와 같은 내용적인 측면 중 하나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학의 장르는 여러 가지 문학적 특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하나의 장르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희극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문학적 특징들 중 유독 중요한 하나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희극의 가장 중요한 특질 요소는 바로 "웃음"이다.
『한 여름밤의 꿈』에는 무수한 희극적 장치가 산재해 있다. 그것은 사건의 상황이라는 내용상 측면뿐 아니라 문체, 어휘, 더 나아가 등장인물의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희극적 장치가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면 그 웃음의 정체는 무엇인가. 작품 속에 나타나는 많은 희극적 장치들은 어떤 공통된 특질을 가지고 있
기에 우리에게 하나같이 웃음을 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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