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민족의 신화, 그위험한유산
2. 근대에서 민족의 등장
3. 최초획득의 시대?
4. 로마와 바바리안
5. 훈족의 등장과 최후의 바바리안
6. 마무리하며
초등학교 2, 3학년 무렵 소련이 붕괴되었다는 뉴스속보를 보았다. 세계지도에는 구소련과 동유럽에 하나둘씩 새로운 나라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그 나라들 사이에서 또는 나라 안에서 민족과 종교로 인한 분쟁에 대한 기사는 신문지면을 차지하였다. 고등학교 무렵엔 밀로세비치의 인종청소로 인해 코소보 전쟁이 일어났다. 민족간의 갈등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중국의 동북공정, 그리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인한 한중일 3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오히려 민족주의는 더욱 강력한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민족이란 무엇일까? 또한 민족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민족의 신화, 그 위험한 유산』에서 저자 패트릭 기어리도 이와 비슷한 질문들로 책을 시작한다. 그는 서문에서 서구사회의 민족주의를 언급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출범은 유럽인에게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었고 그들에게 과거의 폭력적 기억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이민자들로부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적 주장들이 득세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분쟁지역에서도 해결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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