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론] 공리주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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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교육론] 공리주의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공 리 주 의
공리주의는 목적론적 윤리로서 행위의 도덕적 가치를 행위의 결과에서 찾는다. 스코틀랜드 철학자인 허치슨, 흄, 스미스의 저작에서 시작되어, 영국의 사회 개혁가 벤담의 저작에서 정식화된 공리주의는 20세기 세속적 휴머니즘으로 여겨졌다. 공리주의는 신의 은총에 의지하지 않고도 인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낙관적 신념을 기본으로 한다. 공리주의는 행동이 고통을 줄이고, 쾌락이나 행복을 더 증진할 수 있다면 그 행동을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즉 행위의 옳고 그름이 그 행위에 의해 산출되는 결과의 좋고 나쁨에 따라 결정된다고 본다. 또한 결과의 좋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옳다는 시각을 지니고 있다. 공리주의의 이 두 가지 기준을 결과주의와 공리라고 부르며 이것을 공리주의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부터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를 살펴봄으로서 공리주의의 특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벤담은 고전 공리주의를 최초로 체계화하여 쾌락주의적 공리주의를 확립했다. 쾌락주의적 공리주의에서 인간 행위의 동기를 쾌락과 고통으로 보고 쾌락계산법을 통하여 어떤 행위를 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쾌락계산법이란 쾌락과 고통의 측정방법이다. 쾌락과 고통의 경험을 강도, 지속성, 확실성, 근접성, 다산성, 순수성, 파급범위의 일곱가지 측면에서 양적으로 점수화하여 총합한다. 가능한 행위 각각의 쾌락과 고통의 양을 합산한 다음, 그 점수를 비교함으로써 우리가 어떤 행위를 해야 할지를 결정하게 한다. 쾌락주의적 공리주의는 쾌락의 극대화와 고통의 최소화라는 단 하나의 원리만을 적용하여 단순하다. 또 도덕은 고통을 줄이고 선행을 증진하는 것이라는 일반 상식에 부합하며, 양적 측정을 하므로 과학적이다. 또한 원리를 공평하게 적용하므로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쾌락이외에도 다른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보면 벤담의 철학은 너무 단순하다. 또 쾌락기준법을 적용할 때 일곱 가지 요소들에 점수를 배당하는 일이 어렵다. 또한 쾌락만을 고려하므로 사회적 정의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다.
밀은 저차적 쾌락과 고차적 쾌락을 구분하였다. 저차적 쾌락에는 먹고 마시는 것, 성, 휴식, 감각적 쾌락 등이 있고 고차적 쾌락에는 지성, 창조성, 영성 등이 있다. 또한 감각적 쾌락과 행복을 구하였다. 밀의 행복이란 최소한의 고통의 견지와 지적 즐거움, 미적 즐거움, 사회적 즐거움과 같은 고차적 쾌락의 견지에서 정의된다. 밀은 고차적 쾌락을 우월하게 보았다. 밀은 저차적 쾌락과 고차적 쾌락 모두를 폭 넓게 경험한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고차적 쾌락을 결정적으로 선호한다고 보았다. 밀은 이러한 점에서 보면 벤담의 공리주의와 차이가 있다. 벤담과 달리 쾌락의 질을 도입함으로서 밀은 비쾌락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리주의를 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가 있다.
행위공리주의는 우리가 행위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열려져 있는 모든 대안들에 공리의 원리를 적용해보고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선택지를 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래서 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원리에 따라 최대의 전체 선을 산출할 선택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밀의 공리주의에서도 옳은 행위의 공리주의적인 기준을 성립시키는 행복은 행위자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관련된 사람 모두의 행복이라고 본다. 또한 도덕 규칙도 그 자체로 옳은 것이 아니라 도덕 규칙을 준수하여 선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때에만 도덕 규칙이 옳고, 그것을 준수하라고 한다. 행위공리주의자들은 모든 도덕 규칙을 대략적 규칙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행위 공리주의는 결과 예측이 어렵고, 인간의 주관성이나 비합리성으로 인해 결함을 갖는 이론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공리주의적 원리를 고수하며, 예외적 상황이나 규칙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주장한다.
규칙공리주의는 행위의 결과를 일반화하여 쾌락적 공리주의를 수정한 이론이다. 이제는 그들이 각각의 행위 결과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같은 행위를 했을 때의 결과를 고려한다. 즉 규칙공리주의는 공리주의적 일반화를 가장 확장해서 적용한 입장으로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 줄 규칙을 찾는다. 규칙공리주의자들은 이러한 규칙을 찾고, 규칙을 지킬 것을 권장한다. 따라서 규칙공리주의자들에게 있어 행위의 옳음은 행위가 가능한 최선의 상황을 가져올 규칙의 체계를 타당하게 준수하느냐에 있다.
한 사례를 들어 행위공리주의와 규칙공리주의의 차이점을 설명해보자
사례 : 행위공리주의자인 학생이 규칙공리주의자인 교수를 은밀히 찾아가 자신의 학점을 올려 달라고 부탁한다. 행위공리주의자인 학생은 “교수님, 지금 이곳에는 교수님과 저 밖에 없습니다. 저의 학점을 올려주십시오. 학점을 올려주시면 저는 행복해 질 것입니다. 또한 타인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고통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점을 올려주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