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자료
은 소포클레스의 희곡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다. 이 희곡에서 비롯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어린 사내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싫어하고 이성인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정신분석학적 견해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희곡 은 그리스 신화 오이디푸스에서 유래되었다. 오딧세이아를 보면 오이디푸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희곡 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오이디푸스 신화가 소포클레스의 의해 비극으로 재탄생 하는 것이다.
의 주된 비극은 신에 의한 운명론과 그에 대항하는 인간의 저항이다. 오이디푸스가 아비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했다는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과 결과가 이 희곡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자신에게 떨어진 비극적 신탁을 거부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인간의 무력함을 드러내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플롯 분석
극에는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 사제, 크레온, 테이레시아스, 사자, 목자, 사자2, 코로스가 등장하고 극의 배경은 테바이 왕국 오이디푸스 궁전 앞이다.
테바이의 오이디푸스 궁전 앞. 큰 중문 앞에는 재단이 있고 양 측문 옆에도 각각 작은 제단들이 있다. 노인들과 젊은이들과 어린아이들로 구성된 탄원자들이 제단의 계단 위에 앉아 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있고 머리털을 흰 끈으로 매고 있다. 제단 위에는 양털을 감은 올리브 나무 가지들이 놓여 있다. 제우스 신의 사제만이 중문을 향하고 있다. 중문이 열리며 오이디푸스가 두 명의 시종을 거느리고 등장한다.
극의 초반부에 제시되는 공간을 바탕으로 극은 진행되고, 인물의 등장과 퇴장,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은 진행된다. 이 공간은 폐쇄되어 있는 공간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열려있는 공간이다. 하늘의 신인 제우스의 제단이기 때문에 하늘에 대해 열려있는 공간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극의 핵심인 신과 인간의 대립을 나타내기에도 적합한 공간이다. 인간의 대표인 오이디푸스의 궁전 앞, 그리고 신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은 극의 내용을 극대화 시킨다. 절대자인 신과 그 앞에 무력한 오이디푸스의 갈등이 나타나기에는 이만한 배경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희곡을 보면 코러스와 해설자의 설명식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중간 중간 눈에 띈다. 희곡은 움직임과 대화, 오브제로 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서사식 기법으로 설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오이디푸스의 등장 후 크레온을 델포이로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크레온이 향한 곳은 결국 아폴론 신의 신전이지만, 그를 그곳으로 보내도록 한 의지는 오이디푸스 자신의 의지이다. 이후 크레온의 신탁을 시민들 앞에서 발표하도록 한 오이디푸스의 결정 또한 자신의 의지로 한 행동이지만, 결국 이 행동이 비극을 초래하게 되고, 자신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게 한다. 극에서 가장 역설적인 부분은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의 살인범에게 저주를 퍼붓는 장면이다.
아무도 라이오스를 살해한 자에게는 은신처를 제공해 주지 못하도록 할 것이고,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건네지 못하게 할 것이며, 아무도 그가 기도, 성찬식, 정화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가 비참한 생활을 하도록 해 주시고 비참한 종망르 갖도록 해주시옵소서. 만약, 내 자신이 알면서도 그자를 우리 집안으로 맞이하는 경우에는 이와 꼭 같은 저주 받은 운명이 나의 머리 위에 떨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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