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민중문학사에서의 영웅이란-
Ⅰ 서론
‘영웅’이란 존재는 무엇일까? 단순히 생각해봤을때‘영웅’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세상의 혼란을 해결하여 평화를 가져오는 존재로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본다면 영웅은 세상의 혼란이 있어야 존재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정말 영웅이 그런 존재일까? 어렸을 때 길을 잃었던 아이가 자신을 집에 대려다 준 경찰관을 영웅처럼 여기는 일을 한번쯤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웅이란 그렇게 거창한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힘들었을 때 그것을 위로해주는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다면 민중들은 어떠하였을까? 물론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보통 민중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지배층에 의해 수탈당하고 핍박 받았다는 것이 보통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들 민중에게는 자신들이 극복할 수 없는 신분적 갈등과 수난을 위로해 줄 존재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들이 바로 민중에게 영웅이지 않을까? 그들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 해 보았다.
Ⅱ 본론 - 4가지 작품 정도 선정, 각 영웅문학의 내용의 특이점 설명, 그리고 변화양상
1.영웅이란?
1.1 사전적 의미와 그에 내재된 방향성
영웅의 본래 사전적 의미는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 이다. 하지만 이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관용적으로 정해진 정의의 형식만을 따라한 내용일 뿐이다.
영웅 설화에서의 공통된 사항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신이한 탄생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버려지는 식으로의 유아기적 시련이 닥치게 되고 이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게 된다. 주변의 도전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며 특별한 존재에 의해 양육되기도 한다. 자신을 버린 집단으로의 회귀본능을 가지며, 적대자 및 방해자를 응징하며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하려고 한다.
평범하지 않게 태어나 아주 짧은 기간에 초능력으로 자라나고 악한 무리와의 싸움에서 이들을 무찌르고, 그러다 오만의 씨앗을 마음속에 키우고 이윽고 배신행위, 혹은 “영웅적”인 희생으로 몰락의 내리막길을 걷고 결국 이로써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다. 김소윤 [학위논문] 「한국 거인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컨셉디자인 연구 : 제주도 설문대 할망 전설 을 중심으로」 / 국민대 테크노 디자인전문대학원 2010
또는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워 이기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다는 내용으로도 변용이 가능한 설화인 것이다.
이런 영웅 설화의 장르적 속성은 신화에서부터 변용이 시작되는데, ‘영웅 신화는 신화와 전설의 양 층위에 걸쳐 있으며, 집단적 숭앙을 필요로 하는 사회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다. 영웅이 집단의 안녕을 보장하고 규범적인 위업을 달성했으므로, 영웅의 행적을 반복적으로 회상함으로써 불멸의 역사를 기록하려는 의도를 가지기도 한다.’라는 견해를 보듯이, 신화-전설-소설을 통해 구체화되고 직접적으로 전파하려는 목적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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