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1. 공리주의 알아보기
(1) 공리주의 들어가기
(2)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1) 유용성의 원리
2) 금욕의 원리
3) 동정 및 반감의 원리
4) 쾌락의 계산법
(3) 밀의 질적 공리주의
1)최대 행복의 원리
2) 상위의 쾌락과 하위의 쾌락
3) 공리주의에 대한 비판 : 유용성을 계산할 시간
4) 도덕성의 구속력
5) 밀에 대한 평가
2. 나의 경험 사례
3. 도덕 교과에의 적용
(1) 단원 선정
(2) 학습 활동
(3) 기대 효과
1. 공리주의 알아보기
(1) 공리주의 들어가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이론인 공리주의는 영국 도덕 철학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인간성을 현실적으로 파악하려고 할 때, 혹은 이기(利己), 이타(利他)의 감정이, 혹은 행복 추구의 욕구가 주목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기만을 고집하고 자기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은 나중에 그것마저 상실하게 한다. 여기에서 이기, 이타의 조화 윤리가 요구되며, 영국의 윤리 사상은 이 궤도(軌道)에 따라 전개되고 있다. 벤담(Jeremy Benthanm, 1748~1832)은 공리주의를 가장 명료한 형태로 정식화하였으며 또한 이를 매우 강력하게 옹호하였다. 더욱 젊은 벤담의 추종자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은 보다 세련된 형태의 공리주의를 제시하였는데 밀의 이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가 벤담에 비하여 덜 일관된 이론을 내세웠다고 보기도 한다. 벤담의 과 밀의 는 공리주의라는 도덕 이론에 관한 모든 논의에 있어 고전적인 근원의 역할을 한다.
(2)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옛날부터 내려오는 진부한 관행과 제도들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함으로써 영국 사회를 더욱 합리적으로 만들려는 자신의 임무를 신중하게 수행해 나갔다. 그에게 있어 이성에 따른다는 것은 자신의 공리주의 원리에 따르는 것을 의미했다. 벤담은 축소지향적인 경험론자이다. 인간에 대하여 우리가 갖고 있는 현실적인 경험의 측면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그는 “자연은 인류를 두 군주, 즉 쾌락과 고통의 지배 하에 두었다. (생략) 사실상 인간은 항상 이 제국에 예속된 채로 남을 뿐이다.”라고 했다. 일종의 심리 이론과 윤리 이론 모두를 분명하게 제시하며 또 그 과정에서 도덕 이론을 합리적 과학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그는 “도덕이란 영혼의 치료약”이라고 말한다.) 현실적으로 오직 쾌락의 추구와 고통의 회피만이 우리의 목적이 될 수 있다.
1) 유용성의 원리
유용성의 원리만이 쾌락과 고통이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는 사실과 조화를 이룬다. 입법 자체와 모든 다른 사람들의 행위의 결과를 탐구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행복의 증진이야말로 유용성 원리의 핵심이다. 어떤 행위가 행복을 증진시키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그 행위를 판단한다. 유용성의 원리는 각 개인의 행위들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까지도 지배한다. 정부와 개인 모두는 자신들의 행위로부터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과 이익, 편의를 증진시킬 의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행복과 이익, 편익 등은 벤담이 보기에 모두 동일한 것이다. 그 점에서 벤담은 쾌락주의적인 공리주의자다. 유용성의 원리는 우리가 자신의 행위를 통해 쾌락의 양을 최대한 늘이고 고통의 양을 최대한 줄일 것을 명령한다. 모든 것을 경험으로 환원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충실한 경험주의자로서 벤담은 우리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봉사한다고 말할 때에도 그것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는 공동체에 속한 개별적인 구성원들의 이익이라는(즉 그들의 쾌락의 증가와 고통의 감소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벤담에게 유용성의 원리는 가장 기본적인 도덕적 준칙이다. 이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행위가 옳으며 우리가 무엇을 행하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된다. 오직 유용성의 원리만이 구체적이고 관찰 가능하며, 검증 가능한 옳은 행위의 개념을 산출할 수 있다.
유용성의 원리에 대한 증명은 우리 인간들은 자주 이 원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본성적인 구조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자신들의 삶의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일반적으로 유용성의 원리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도, 바로 채용한다.” 유용성의 원리가 사악한 결과를 낳을 것으로 간주하여 반박을 받는다. 그들은 오직 이 원리가 부적절하게 적용될 경우만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행위의 결과에 대한 문제이지 유용성의 원리 그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다. 한순간에 유용한 듯 보이는 것이 긴 시간을 놓고 보면 해로운 것을 수도 있음을 벤담은 상기시킨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보이기 위해서도 유용성의 원리는 필요하다. 유용성을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용성의 원리를 올바른 방식으로 적용해야 한다.
벤담은 유용성의 원리에 대한 대안으로 가장 폭넓게 채택되는 것으로 두 가지 다른 원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의 원리는 금욕의 원리이며 두 번째의 원리는 동정 및 반감의 원리이다. 벤담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잘 파악해보면 우리는 그가 유용성의 원리와는 양립 불가능한 의무론적인 원리에 따르는 대부분의 철학적 도덕주의자들을 동정 및 반감의 원리의 옹호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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