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중심으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린 박완서의 을 중심으로 현대소설 교육의 실제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우선 작품 내용과 배경을 살펴보고,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학습자의 내면화까지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 작품 이해하기
은 박완서의 작품으로 1979년 어른을 위해 지은 첫 동화집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 수록되었다가 1999년 《자전거 도둑》에 다시 수록되었다. 물질을 추구하는 어른들의 비인간적인 어리석음을 어린 아이의 눈을 통해 고발하는 작품이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누구나 그곳에서 살면 행복해질 거라고 부러워하는 궁전아파트의 베란다에서 할머니가 둘씩이나 떨어져 자살을 한다. 아파트 값이 하락할 것을 두려워하여 주민들이 모여 대책을 협의하는 자리에 막내아들인 나는 엄마를 쫓아 참석한다. 모두들 한마디씩 의견은 분분하기만 한데 대책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대책을 생각해낸다. 그것은 베란다에 민들레꽃을 심는 것이다. 어느 땐가 나도 죽고 싶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지만 민들레꽃을 발견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내려온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른들은 어린 나에게 말할 기회를 끝내 주지 않는다.
이 작품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현대인의 물신주의와 이기주의에 대해 비판하며, 인간성 회복을 강조하는 인본주의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위기의 삶에 올바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물질을 추구하는 비인간적 삶의 한계를 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고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동화처럼 평이하게 쓰여 있고 특히 어린이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읽힐 것으로 예상된다.
2. 학습 목표
이 작품은 중학교 1학년 국어에 대단원 7. 문학과 사회에 소단원(3)으로 실려있다. 대단원의 학습목표와 교육 과정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자.
●문학 작품과 사회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 작품에 나타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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