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 - 김용택 시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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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라는 꿈을 막연히 가져오다가 확고해진 것은 중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서 “창우야 다희야 학교 가자” 라는 글을 읽으면서부터이다. 섬진강 시인이라 불리는 김용택 시인의 그 맑고 깨끗한 글을 읽으면 자연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 선생님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그가 느껴져 읽고 있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 닮고 싶다. 나도 김용택 시인처럼 살면 참 좋겠다. 이렇게 살고 싶다. 아니 이렇게 살아야겠다. 그 때 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던 것 같다. 교사로서의 행복한 나의 모습을 꿈꾸며 즐거워하고, 매체에서 교육자의 미담이 흘러나오면 내 일처럼 뿌듯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 수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고, 어쩌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교사라는 큰 직업 앞에서 내 자신이 그만한 그릇이 될지, 어떻게 학생을 대하고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할지 항상 고민해왔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내가 되려하는 교사. 나의 교육적 신념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학생을 감동시키는, 사랑이 넘치는 교사가 되자.
사람과 사람으로서 피부로, 마음으로 서로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관계, 나는 학생과 교사 사이를 이렇게 정의한다. 교사가 학생에게 베푸는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베푸는 사랑과 같이 무한하고 자애로워야 한다. 가장 큰 사랑으로 손꼽히는 무주상보시나 아가페 같은 사랑을 지향해야 한다. 교사가 사랑을 베풀면 이들은 성장으로 보답한다. 그 가운데서 느끼는 보람과 행복으로서 교사는 충분히 보답을 받는다. 학생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교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고 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 역시 교사에겐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항상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하며, 사랑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지식을 위에 두고 사랑을 아래에 두면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할 뿐이지만 사랑을 위에 두면 학생은 사랑과 더불어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해 나갈 힘을 얻는다. 지식 역시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지만 일단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면 그 보다도 좋은 것은 없다. 나는 사랑이 넘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 아픔을 지닌 아이든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든 모자란 아이든 넘치는 아이든 모두를 껴안고 사랑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을 지니고 싶다. 아이들이 힘들고 지칠 때 말없이 들어주고 기대어 쉴 수 있는 어깨를 내어주는 그런 교사이고 싶다. 아이들의 성장에 즐거워하고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지만 가끔은 조금 멀찍이 떨어져 빙그레 웃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둘째. 안내자요, 때로는 동반자로서의 교사가 되자.
누군가를 가르치고 가르침 받는 것은 일방적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손으로 "빚어내야 하는" 것이다. 직접 만져보면서 충분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모양으로 정성어린 손길로 빚어줘야 한다. 하지만 학생이 어떤 가능성을 지녔는지, 어떤 감정과 생각을 지녔는지는 알지도 않고 세상이 원하는 규격대로 눌러 찍어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누군가를 손수 북돋우고 키워낸다기보다, 그저 어른들의 입맛에 맞는 규격으로 찍어낸다는 느낌이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장래희망을 써 놓은 것 보면, 교사, 의사, 검사 이런 지극히 현실적인 직업들이고, 예전처럼 대통령이라든지 장군이라든지 그런 큰 꿈도 배포도 없다.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이 세상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의 마음 그릇마저 작게 해버린 것 같아 씁쓸하다. 완벽하게 닮은 사람 없이 모두가 다른 외모를 지닌 것처럼, 아이들도 각자가 원하는 바가 다르고 하고 싶은 바도 다를 터인데 이들을 가르치는 어른들의 모습은 그저 어른들이 보기에 만족스럽고 세상이 원하는 규격에 부합하도록 요구하는 듯하다.
아이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추어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더불어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 그것은 교사가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나는 마키아벨리가 그의 책 에서 요구했던 군주의 상이 교사에게도 일정 부분 요구된다고 본다. 가르치는 교과에 대해 정확하고 해박한 지식과 그것을 전수하는 능력,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고도의 심리 전술까지. 자기 교과에 대한 지식은 기본이요, 그것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많은 경험으로 창의적인 수업,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고 싶다. 아이들의 궁금증에 정확하고 바른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앎이 곧은 교사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