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를 통한 새로운 시나리오 재구성
>들어가기 전에...
-영화의 시작과 문학작품의 영화화
1895년에 공식적인 탄생을 알린 영화는, 어떤 대상의 이미지 특히 움직임을 미래에 남기고 보존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서 탄생했다. 초창기 영화는 사물의 움직임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각본이 필요 없었다.
그러나 곧 이어 영화는 단순한 기록물에서 점차 이야기를 도입하여 극영화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영화가 이처럼 내러티브를 지니게 되면서 문학과 특수한 관계를 맺게 되며 그 후 영화와 문학의 관계는 상호충돌과 상호의존의 역사로 점철되게 된다. 필름 길이가 너무 짧기 때문에 두 경우를 문학작품의 영화화라고 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이미 1896년에 루이 뤼미에르가 괴테의 에 따라 영화 모티브를 만들었으며 일년 후 조르쥬 멜리에스에 의해 같은 작품이 만들어졌다. 아무튼 영화선구자들은 영화의 소재를 찾다가 즉시 극장과 문학에서 이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다수의 초기 영화감독들이 활동사진으로 전환하기 전에 극장과 관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엄청난 반응은 이제까지 지배적 위치에 있던 문학으로 하여금 일종의 위기의식을 느끼도록 했으며, 영화의 통속성과 대중성을 비난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선입견의 기저에는 고급 내지 순수예술과 저급 내지 통속예술이라는 고전적 예술관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편 이러한 견해는 다양한 경험이 결여되어 있거나 새로운 매체에 대한 몰이해에 근거한 것이기도 했다.
문학작품의 영화화는 서적시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수많은 문학작품들이 영화화된 후에 판매 부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던 것이다. 토마스 만의 소설 과 베르나노스의 소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이나 시드니 폴락이 감독한 등은 영화화가 된 후 소설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팔렸다.
문학작품의 영화화에서는 최근까지 끊임없이 충실과 배반이라는 논쟁이 계속되었는데, 문학작품의 영화화에서 원작에 충실하게라는 요구는 이제 낡은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었다. 전통적 재단법에 따라 고상한 문학에 대해 영화를 평가 절하하는 대신에 수년 전부터 영화화 과정에서 시발 문학작품을 평가 절하하는 반대방향으로의 경향, 즉 개작된 영화에 대해 기초가 된 문학을 가치 절하하는 일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고급 문학만이 영화화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영화사는 세계적 작가보다 대중작가들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거나 짧은 단편소설과 같은 산문형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눈에 띠기도 한다. 오래 전부터 영화와 텔레비전 극에 따라 소설이 쓰여지며, 시나리오들이 무대를 위해 각색되었고, 영화를 책으로 만드는 일은 문학작품의 영화화와 병행하여 행해진다.
>선택 작품
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아주 특별한 날 -전경린 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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