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 도덕교육의 이론에 관한 짧은 보고서 -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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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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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덕교육의 이론에 관한 짧은 보고서
( 칸트 )
1. 칸트의 이론적 개관
칸트의『실천이성 비판』은 칸트의 도덕적 관점과 도덕에 대한 직관적인 시각의 질서를 제공한다. 칸트는 『실천이성 비판』에서 인간 이성 중 이전의 저서인 『순수이성 비판』에서 진리를 인식하는 이론이성과 다른 실천이성을 끌어내어 이론적인식과 실천적인식의 구별을 시도한다. 칸트에 따르면 이 두 영역 모두에서 판단과 결정은 이성에 기초하거나 이성을 통해서 교정될 수 있지만, 오직 전자만이 참이거나 거짓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을 목표로 삼아 우리의 이성적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야만 하며 그 어떤 것을 칸트는 의무라고 말한다.
칸트 윤리학의 출발점은 자유의 개념이다. 칸트는 자유롭다는 것을 행위자가 나 자신을 행위의 창조자로 여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칸트는 『순수이성 비판』에서 자연의 질서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화는 원인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어떤 예외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인과성에 의해 칸트의 자유에 대한 개념은 이론적 관점에서는 모순을 갖게 된다. 즉, 우리는 실천 이성에 의해서 우리가 자유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동시에 이론이성에 의해서는 그것을 거부해야만 한다. 칸트는 이러한 이율배반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를 설명하는 데 경험적 영역과 구별되는 실천 이성이 작용하는 가상적 영역을 생각한다. 칸트는 그 실천 이성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상적 영역에서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성립되지 않고 대신 도덕법칙이 존재하며 자유는 경험적 영역이 아닌 이 가상적 영역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즉, 선험적 영역에서의 나인 선험적 자아인 내가 어떤 행위를 결정할 때마다 오직 내가 그 행위를 고려하고 이 과정에서 나는 나의 욕구나 이익과 같은 다른 어떤 ‘경험적 조건들’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은 자연의 인과성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험적인 가상적 영역의 존재를 통해 칸트는 자유 개념의 모순성을 해결하며, 우리 자신이 자유롭다고 인식하는 것은, 우리는 자연의 일부인 동시에 선험적 세계의 구성원이 되는 우리 자신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칸트의 경험적 세계와 다른 선험적 세계에 대한 주장은 혼란스럽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기도 하다. 왜냐하면 칸트 자신이 『순수이성 비판』에서 말했듯 선험적 세계에 관해서는 어떤 것도 알려질 수 없으며, 이에 관한 어떤 언급도 의미를 지닐 수 없다는 주장 때문이다.
칸트는 우리의 실천 이성이 행위의 목적을 결정하고 이성이 실천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판단이 아니라 명령을 통해서 행위에 관련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명령은 세계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행위자에게 바로 전달하는 것이며, 행위자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결정해준다. 그리하여 칸트의 도덕철학은 선험적 자유라는 이념을 이성의 명령이라는 생각과 결합시킴으로써 출현하게 된다. 칸트는 행위자의 개념을 자율적 행위자로 한정한다. 이 자율적 행위자는 자기 이익이나 욕구와 같은 타율적인 모든 요소가 고무하는 바를, 만일 이들이 이성과 상충을 일으킨다면, 극복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한 존재는 자연의 인과성을 무시하고 항상 자유에 따라 즉, 이성의 명령에 따라 행위를 결정하게 된다. 칸트는 오직 이런 존재만이 이성적 선택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존중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칸트는 실천적 영역에서 가언명법과 정언명법 사이의 구별을 놓는다. 전자는 전형적으로 ‘만일 라면~해야 한다.’이라는 형태로 표현되며 전반부에서 언급된 목적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그것과 다른 욕구를 지니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구속력도 지니지 않는다. 따라서 칸트는 모든 가언 명법은 각 개인의 욕구에 따라 좌우되는 주관적이고 조건적인 것이 되고 이는 항상 의지의 타율을 포함한다는 것이므로 이들 중 어떤 것도 진정 자율적인 ‘이성의 명령’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정언명법은 ‘만일’이라는 조건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행해야 할 바를 무조건적으로 명령한다. 이러한 정언명법은 그것에 따라야만 하는 이유에 의해서 옹호되며 그 이유가 행위 그 자체가 목적임을 보여줄 경우에만 정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칸트는 이러한 정언명법만이 이성의 명령이 될 수 있으며 항상 자율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언명법은 일반적으로 서로 분리된 세 가지 영역, 법칙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며, 칸트는 이성적 행위자가 오직 이성에 기초하는 정언명법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존재하는 자기이익, 욕구, 열망, 감정 등의 모든 경험적 조건들을 분리해내어 자율적 행위자의 관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정언명법의 그 세 가지 법칙 중 첫 번째는 내가 찾아낸 법칙이 보편적으로 모든 이성적 존재에게 적용되는 명법이기위한 형식으로 “내가 동시에 보편 법칙으로서 의도할 수 있는 오직 그러한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 하라.”이다. 두 번째 법칙은 우리 자신이 가치를 지닌 존재가 되려면, 우리는 모든 이성적 존재의 현존과 노력에 가치를 부여해야 함을 의미하며, 그것은 “나 자신에게나 다른 모든 사람에게 인격을 단지 수단으로만 사용해서는 안되며,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서 대우하도록 행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두 번째 법칙은 우리의 자유가 갖는 제한은 우리가 모든 사람의 자유를 존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말하여 주기도 한다. 세 번째 법칙은 “모든 이성적 존재는 자신의 준칙을 통하여 모든 경우에 자신이 보편적인 목적의 왕국의 법칙을 세우는 구성원인 듯이 행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세 번째 법칙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법칙인 나의 법칙의 형식은 보편적이어야 하며 그것의 내용은 목적자체로서의 이성적 존재에게 법칙을 적용하는 것으로부터 자연스레 유도되어 지며, 세 번째 법칙에서 언급하는 목적의 왕국에서는 그러한 보편적 도덕법칙이 경험적 세계에서의 자연법칙으로 변하게 되고 이성적 존재자는 그 도덕법칙을 입법하는 동시에 따르게 되는 것이다.
칸트는 자신의 도덕철학을 통해 우리에게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서로 구별되는 두 개의 측면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의식의 통일과 선험적 자유로, 이 둘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인식의 전제조건이며 전자는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진리의 출발점이 되며, 후자는 우리가 모든 행위를 심사숙고하는 출발점이 된다. 선험적 자유는 이성적 행위자의 이성이 지배하는 자유롭고도 자율적인 인격적 인간의 본성을 부자유스럽고 수동적인 동물의 본성과 구별시켜준다. 그리고 칸트는 『순수이성 비판』과 『실천이성 비판』을 통해 세계 속의 우리 자아의 모습은 인과 법칙의 지배를 받는 이성적이며 경험적 존재임과 동시에 오직 이성의 명법에 복종하는 선험적 존재임을 말해준다.
2. 경험 사례를 통한 분석
연말이 오면 여기저기에서 불우이웃을 돕자는 소리가 들린다. 길 위에 퍼지는 구세군의 종소리는 가난에 신음하는 이들의 존재를 우리에게 알리는 듯하다. 겨울이 다가오지 않아도 우리는 흔히 지하철에서, 길 가에서 작은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동전 한 닢을 갈망하는 이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난 그들 앞을 무관심과 냉소를 머금은 채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곤 했다. 때로는 이유 모를 연민의 정을 느껴 주머니에서 동전 몇 닢을 꺼내준 적도 있다. 이러한 이들을 향한 나의 시각과 우리사회의 시각 그리고 나의 행동에 대해 칸트 도덕철학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