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2.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
1) 인권 교육에서 사회 참여의 의의
2) 제7차 교육과정에서의 봉사활동
3) 사회참여와 봉사활동의 관계
3. 사회 참여 활동의 실제
4. 결 론
1. 서 론
국가인권위원회의 등장과 함께 인권은 현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가치가 되었다. 초등학생들의 입에서도 ‘인권침해’라는 단어가 어렵지 않게 나올 정도이니, 인권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다. 이런 중요한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그 가치가 사회적 이슈화 된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권에 민감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민주 시민 사회를 완성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러한 우리가 인권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21세기를 이끌어갈 아동들에게 유의미한 인권교육을 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면 우리 스스로 대답을 회피할 지도 모른다. 설령 인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아동들에게 인권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의 사회적 반영과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랑은 동사다’라는 광고 카피를 본 적이 있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이다. 인권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교사의 입에서, 책에서,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인권 교육은 백번을 한다고 해도 그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다. 직접 현장에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실천만이 인권의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인권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 과정으로 먼저 인권 교육에서 사회 참여의 의의를 제시하고, 제7차 특별활동 교육과정과의 관련성을 제시하여 학교교육에서 실천적 인권교육의 가능성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사회참여의 실제를 제시하여 실제 수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단, 본 연구에서는 실천적 인권 교육이 다양하게 실시 될 수 있는 교육과정의 교과/재량/특별 활동 중 특별활동시간 활용에 그 범위를 한정하였다. 또한 다양한 인권 교육 관련 사회참여 및 체험활동 중에서 극빈층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활동장소에 있는 사회적 소외계층(노숙자, 가정폭력피해자, 실직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의 자녀 등) 중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을 계획하였다.
2.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
1) 인권 교육에서 사회 참여의 의의
인권교육에서 ‘사회 참여’(social participation)라는 영역은 사회과의 기능적 측면의 내용요소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적극적인 청취, 갈등해결, 설득, 협상, 거래, 연합, 목적달성을 위한 인내 등의 기능이 포함되며 그러한 기능을 발휘하는 영역은 교실은 물론이고, 가족, 지역사회, 심지어는 다른 문화권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능동적인 개인으로서, 그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적 자질을 기르고자 하는 시민교육의 목표 및 현행 교육과정의 의도에도 잘 부합한다.
김원태는 사회참여란 “(초, 중, 고생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이 개인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과 함께 공동체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을 비롯한 모든 사회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적 행위”라고 정의한다. 사회참여 교육은 그러한 참여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사회에 적합한 시민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원태 외, 아름다운 세상, 신나는 인권교육, 경희교육, 2001)
인권 교육에서는 단순 지식의 암기나 나열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 속에서 인권적 자각을 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법,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법을 체험적이고 실천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자신을 삶의 주체로 세워나가기 위한 것으로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공정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구성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점에서 ‘사회 참여’로서의 인권 교육은 시민사회의 견제, 비판, 저항, 대안 제시 등의 경험을 학습에 반영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즉, 실제로 작은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경험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는 우리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인권침해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해결을 위해 노력해보는 과정을 강조한다. 단지 모의학습의 수준을 넘어서 실제 상황에 참여해 봄으로써 효능감과 좌절감을 모두 경험하고 더 발전적인 방향을 알아 낼 수 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