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인물 손창섭 비오는 날을 중심으로
손창섭 을 중심으로 -
서론
지금까지 현대소설 교육의 기반은 교과서였다. 또한 각각의 수업의 목표에 충실하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작품을 이해시키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다 다루다 보니 구체적 수업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명시적으로 그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에 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목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표 중심의 수업은 무리였던 것이다. 이에 7차 개정 교육과정이 나왔고, 각 성취 기준과 내용 요소의 예가 구체적으로 제시됨으로써 방향을 잡기에 수월해졌다. 현재 새로운 교과서가 출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작품 하나를 선정하고, 7차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학습목표만을 활용하여 틀에 얽매이지 않고 수업 내용을 구체화시켜 보고자 한다.
나는 소설의 ‘인물’과 관련된 성취기준을 7차 개정 교육과정에서 찾아보았다. 여러 성취기준이 있었지만, 그 중 ‘8학년 문학 (4) 문학 작품에 나오는 인물의 행동을 사회·문화적 상황과 관련지어 파악한다.’에 주목했다. 그 중에서도 하위 내용 요소인 ‘인물의 행동, 사고방식 이해하기’와 관련하여, ‘인물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를 학습목표로 삼았다. 이 성취 기준의 토대는 인물의 행동이나 사고방식과 사회·문화적 상황과의 관련성에 있다. 그런데 자칫하면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상황’만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유의하며 수업의 내용을 구성해 볼 것이다.
본론
Ⅰ
작품은 ‘손창섭 ’을 선정하였다. 이는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출판사:문원각) 상(上)에 수록된 작품이다. 하지만 사회 현실적으로 좀 더 여러 가지 수업 방법의 활용이 가능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았다. 대상은 성취기준에 부합되는 중학교 2학년이다.
이 작품은 1953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6·25 직후 젊은이들의 모습을 다루고 있는데, 비교적 정상적인 주인공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비정상적인 인간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인물 각각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뚜렷이 드러나고 있고, 사회·문화적 상황과 관련지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 작품을 선정하였다.
사실 이러한 학습 목표가 아니더라도 소설에서 인물을 이해하는 것은 소설을 이해하는 시작이며 마무리이다. 그만큼 인물은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또한 학생들이 공감하고 소설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학생들의 관심을 쉽게 높일 수 있는 부분도 바로 ‘인물‘이다. 또한 인물을 중심으로 작품을 파악하는 것은 내적 본질, 학생들의 흥미 고취 외에도 관련이 깊을 뿐만 아니라 작품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인지 체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학습 목표가 ’인물의 행동, 사고방식 이해하기‘에 있는 만큼 여기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수업계획안은 따로 짜지 않고, 이러한 목표 하에 수업시간에 다룰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업 방법과 내용에 중점을 둘 것이다.
Ⅱ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