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

 1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1
 2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2
 3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3
 4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4
 5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5
 6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훈민정음의 이해와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훈민정음의 이해
< 목 차 >
Ⅰ. 훈민정음의 기원
Ⅱ.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Ⅲ. 훈민정음의 초 중 종성체계
Ⅰ. 훈민정음의 기원
후기 중세어는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의 국어로서 훈민정음 반포 이후부터 임진란을 정후한 시기까지의 훈민정음 자료시기의 국어를 말한다. 후기 중세어가 전기 중세어와 다른 점은 우선, 표기법에 있어서 훈민정음이라는 새로운 표음문자로써 중세어를 표기할 수 있었고 15세기와 16세기에 들어 음운 문법 어휘면에서 여러 가지 특성을 가졌다는 점이다.
훈민정음은 15세기 중엽에 창제된 것으로 국어뿐만 아니라 한자어를 포함한 여러 외래어를 표기할 수 있도록 만든 표음문자이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고유명사로서 두 가지 개념을 가지는데 하나는 15세기에 세종이 만들어 현재 우리민족이 사용하고 있는 문자를 지칭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해설한 해설서를 지칭하는 것이다. 훈민정음은 누구를 위하여 창제되었는지 그 대상을 살펴보면 서문에서 ‘제 뜻을 펴지 못하는 愚民(우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기술되어 있는 부분을 통해 동기는 문자생활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이 그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고 결과로써 만들어진 문자는 왕족과 사대부를 포함한 모든 백성이 두루 사용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훈민정음의 사용에 있어 계층적인 제한이 없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훈민정음의 창제자가 세종이었다는 사실은 여러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세종실록》에 ‘親制諺文二十八字’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과 최만리의 상소 대상자가 세종이었다는 점에서이다. 훈민정음의 창제직후 반포하기 이전인 세종 26년에 최만리는 몇 차례에 걸쳐 훈민정음 창제의 부당성에 관한 상소문을 직접 세종에게 보내고, 세종은 직접 이에 답하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훈민정음 창제라는 거대한 작업을 세종단독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는 집현전과 정음청을 두고 신하들에게 문자와 운서에 대한 연구를 하게 한 점에서이다. 또한 신하들에게 훈민정음 해례를 편찬하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하들이 문자의 제자원리와 음양오행의 원리를 결부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이 두 원리에 대해 정통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훈민정음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구상의 여러 문자 중 가장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창제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글자이다. 문자로서의 훈민정음이 창제된 시기는 《세종실록》권 102 즉, 세종 25년 12월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是月上親制諺文二十八字 是謂訓民正音
(이 달에 임금께서 손수 언문 28자를 만들고, 훈민정음이라 이름하였다.)
세종 25년데 직접 언문 28자를 만들고 그 문자이름을 ‘훈민정음’이라고 했음을 알 수 있고 당시에는 음력을 사용했으므로 현재 사용되는 양력의 서력 기원으로 환산하면 1443년 초에서 1444년 초가 되므로 세종 25년 12월을 환산하면 1444년 1월쯤이 될 것이다. 그런데 문자수가 28자가 맞는가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는데 훈민정음의 많은 사항들이 3의 배수로 나가는데 유독 27과 관련된 사항이 없다는 것과 최만리의 반대상소문에 ‘언문27자’로 나오는 점이다. 이는 창제 당시에는 27자였는데 창제 후 용비어천가나 동국정운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문자가 더 필요하여 추가하였다고 추정할 수 있고 결국 훈민정음이 28자로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시기는 세종 25년에서 세종 28년 사이라고 추정하는 수밖에 없다.
훈민정음은 15세기 당시 조선에서 음소문자보다 한 단계 진보한 자질문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인류 문자사가 자질문자의 단계까지 진보하는 그림문자→ 단어문자→음절문자→음소문자→자질문자의 단계로 진보시켰다는 점, 우리민족이 독자적으로 창안한 고유한 문자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 인류가 창제된 시기와 창제된 과정, 창제한 사람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문자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Ⅱ. 훈민정음의 제자원리
훈민정음의 제자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훈민정음 그 자체의 이해에 충실할 수도 있고 또는 문면 뒤에 내재된 원리를 찾는 것에 주력할 수도 있다. 이러한 구분도 표현상의 차이이지 본질적인 차이는 아니며, 어떤 논의에서든 훈민정음 그 자체를 떠날 수는 없고 이는 그 속에 내재된 원리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훈민정음의 제자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훈민정음의 기술에서 출발해야 하고, 그 기술의 이해와 그 속에 함축된 의미를 발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