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독서보고 철학의 이해
‘철학의 이해’
철학 책을 읽고서 독서보고를 쓰기란 참 난해하고 힘든 점이 많다. 철학이라는 깊은 학문을 다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그것의 대한 느낀점과 내 생각을 표현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철학의 이해’라는 책을 읽기 전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따분하고, 지루하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글들이 적혀있을 것을 예상하며 한 장 한 장 책을 읽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의견과 비슷했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광범위하고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을 두었던 부분은 신의 존재, 자유의지의 문제, 그리고 악의 존재 부분이다.
책에선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부분에서 계시에 의한 증명, 기적에 의한 증명, 제1원인의 증명, 존재론적 증명, 마지막으로 설계에 의한 증명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계시에 의한 증명을 보면 꿈이나 환영이 거짓인 것처럼 신의 계시또한 믿을 수 없고 신의 존재를 만족할 만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내생각엔, 물론 꿈이나 환영은 실제가 아닌 무의식속에 존재하는 생각이나 상상일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이라고 해서 신의 계시나 신의 체험을 부정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다. 꿈이나 환영은 비과학적 이지만 신의 체험은 행동으로도 나오며 직접 볼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론 존재론적 증명이다. 안셀무스는 우리가 상상하는 가장 위대한 존재는 마음속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존재해야 한다고 결론을 짓는다.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신을 원하고 그것이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이 말도 맞다. 하지만 꼭 마음속에서 존재하는 신을 믿는다고해서 그것이 꼭 신의 위대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음과 현실이 맞아서 완벽을 이루는 것이야 말로 진리이겠지만 마음속에서 존재하는 신만을 인정한다고 하여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세 번째는 설계에 의한 증명이다. 이 증명은 긍정한다. 신이 없이 우주가 마치 설계된 것과 같은 모습을 띠기란 힘든 것 같다. 누군가가 지었고, 그것으로 유지되어진다고 여기므로 이 설계에 의한 증명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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