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산타가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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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산타가 만난 아이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산타가 만난 아이들」
이번 학기 사회복지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원들과 함께 직접 학교사회복지실 기관방문을 방문하였을 때이다. 내가 간 곳은 동구 초량에 위치한 남중이었는데 마침 학교에 도착하였을 때가 청소시간이 끝나갈 무렵이라 학교 전체가 왁자지껄하였다. 학교의 교육복지실은 3층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멀리 복도 끝에서 학생들과 함께 빗자루 질을 하고 계시던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모습이 보였고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계시던 모습이 나에게 강한 첫 인상으로 남았다.
내가 졸업한 중학교에서 청소시간이라 하면 선생님들은 청소하는 학생들을 감독하는 역할만 하셨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은 내게 굉장히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교육복지실 안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신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준비하셨던 다과도 꺼내서 건네주시고 우리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도 해주셨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을 찾아뵙기 위해서 막상 학교에 도착하자 나도 모르게 긴장하였던 것 같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그런 것 일수도 있지만 학교사회복지사의 활동 또한 학교에서 주로 이루어지므로 무의식적으로 일반 선생님들처럼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과의 만남이 형식적이고 불편할 것 같았다. 하지만 교육복지실 안을 편안하게 들락날락하던 장난 끼 넘치던 학생들의 모습과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는 나의 이러한 생각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날의 방문은 나를 비롯하여 우리 조원 모두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았고 특히 사회복지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나에게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좋은 학교사회복지사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꼭 맞는 답변을 바로 윤철수 교수님의 저서 산타가 만난 아이들 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윤철수 교수님께서 학교사회사업가로 활동하였을 당시의 일화들을 적은 수필집으로 짧은 일화들 속에는 교수님께서 만났던 학생들과의 행복했던 추억과 구구절절한 가슴 아픈 사연들이 담겨 있었다.
책을 반쯤 읽어내려 갔을 무렵 문득 ‘학교사회복지사란 정말 힘든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숨이 나왔다. 지금도 많은 학교사회복지사분들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지만 교수님께서 근무하셨던 당시에는 더더욱 학교사회사업이 정립되어있지 않았고 전문가로써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에는 주변 환경 또한 열악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이 교수님의 학교사회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희망을 꺾을 수는 없었다.
윤철수 교수님은 가정불화로 청소년시기를 방황하며 보내셨다고 한다. 푸근한 인상의 교수님께서 그러셨을 거라고는 의아하였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훗날 상담실을 방문한 학생들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서도 교수님께서는 학교사회복지사로써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 학생들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라고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신다. 또한 주석진 교수님께서도 학교사회복지론 수업시간을 통해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교사회복지사가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학교사회복지의 과업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대상이 되는 학생들과의 관계형성이 우선시되어야 하는데 학생들은 대부분 처음만난 어른을 경계하거나 친해지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윤철수 교수님 또한 이러한 문제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