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독후감 -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고 독후감을 쓴지 어언 한 달반이 지난후인 지금에서야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먼저 읽은 저녁식사와 마찬가지로 정말 비종교서적인 마냥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오히려 저녁식사보다 더욱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책을 빌리고 집에 오는 길에 바로 읽기 시작해서 집에 도착할 즈음에는 책의 2/3를 읽을 정도로 막힘없이 읽어 내려갔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 책도 비종교인도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끔 어찌 보면 교묘하게 잘 쓰여진 것 같다. 저번에 읽은 저녁식사는 종교서적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다는 충격에 빠져들었다면 이 책은 대략적인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찾아가는 재미에 빠져서 읽은 것 같다. 이 책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기독교에 대해서 닉의 아내인 매티와 예수님이 비행기에서 만나면서 둘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며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번에 읽은 저녁식사의 주인공인 닉의 달라진 모습과 또한 다시 한번 닉이 이 책에 언급이 되며 이번에는 그의 아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매티는 교회에 다니며 열성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 현실과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도 이 책 속의 매티처럼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을 만난다면 그 사람들도 변화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를 한다면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 받은 닉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한 아내인 매티가 업무로 출장을 가던 중에 비행기에서 자신을 제이라고 말하는 상담가와 만나 그와 고민상담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남편인 닉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 준비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도 저녁식사와 마찬가지로 뭔가 가슴속에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보여준다. 자신의 신분을 알려주지 않고 있던 예수님이 결국 자신이 예수라는 것을 알리고 사라지고 매티는 예수님을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리조트에서 예수님이 남기신 카드를 읽으며 끝을 맺는다. 책의 흐름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갑작스럽게 끝이 나서 좀 허무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여운을 남기면서 깔끔하게 끝을 낸 것 같다. 이 책은 저녁식사와는 다르게 예수님께서 직접 자신을 증명하시기 위해 아주 작은 기적을 보여주신다. 예수님의 능력에 비하면 너무나 당연하고 작은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수님이 친히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시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런 경험을 직접해볼 수 있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또한 보잘것없는 신앙을 갖고 있는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니 정말 나도 한번 예수님을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한 내가 잘 몰랐던 사실을 알수 있었으며 얼핏 알고 있던 일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수님이 종교가 정말 싫다고 말하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종교라는 이름에 얽매여서 진정 중요한 것을 망각하고 형식적인 일들에 만족을 하거나 자책을 했던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특정행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 된 믿음이 없다면 그 행위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헛수고일 뿐이라는 것이다. 나도 그동안 이러한 잘못된 생각과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십수 년간 한 교회에 다니면서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봉사도 많이 하고 회장직도 여러 번 맡으면서 나름대로 남들에게 본보기가 될지언정 해가 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내 위치와 행위들 자체에 만족을 하고 이것들이 무엇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을 했던 적도 있는 것 같다. 그 속에 예수님이 없던 적도 많았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행위들로 인해서 자책감을 갖은 적도 많았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 부질없는 일들이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되 종교라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세상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을 우리식으로 표현하여 매티가 딸 사라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준 부분을 읽고 아주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인간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과의 소통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예수님을 거부감 없이 굉장히 젠틀하고 친근한 존재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와 거리가 먼 분이 아니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하시며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의 33페이지를 읽으면서 진작에 복도 쪽에 앉은 남자가 예수님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다. 꼬마 아이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마치 예수님의 모습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인간들을 사랑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원하시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재의 실상이 안타깝기만 하다. 덧붙이는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천국이 있다고 믿고 살다가, 진짜 천국이 있으면 횡재하는 것이고 없어도 손해 볼 것은 없지 않은가? 사람들이 무작정 배척할 것이 아니고 한번쯤 예수님을 믿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이것이 우리가 전도에 힘을 써야하는 이유일 것이다. 내가 만약에 실제로 매티와 같은 상황의 사람을 만난다면 나는 제대로 된 조언을 해주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뭐라고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 속의 예수님처럼 요목조목 논리정연 하면서도 알기 쉽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을 통해서 만족을 얻게 되면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영혼의 안식을 얻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도 하나님의 사랑을 매티의 자식을 향한 사랑에 빗대어 표현한 부분이다. 당연하기만 부분이지만 읽으면서 뭔가 가슴속에서 짠한 느낌을 받았다.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거리감이 좀 있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에 빗대어 표현을 하니 이해하기 훨씬 수월했던 것 같다. 이 책의 끝은 좀 허무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나는 매티가 여태껏 함께한 남자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예수님과 다시 한번 만나서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녁식사보다도 더 간결하게 끝을 맺은 것 같아 살짝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정말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굳이 읽고 난 뒤의 느낌을 나눈다면 저녁식사가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 책은 내가 새로운 영감과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 같다. 독후감 때문에 읽은 책들이 나의 인생과 신앙에 정말 크나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아직도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러한 책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 극중의 닉처럼 예수님을 만나서 마음의 충족을 채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할 텐데 사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신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다보면 언젠가 하나하나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내 양은 내 목소리를 들으니 나는 그들을 알아보네. 그리고 그들이 나를 따르니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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