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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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어느 날 저녁식사를 하고 온 남편 닉은 변했다. 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예수와 만났고 대화도 했다고 주장하며, 하루 종일 예수 얘기만 하고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그것에 질린 아내 매티는 딸 사라가 걸리긴 하지만 출장을 가는 게 조금 즐거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닉과의 결혼생활을 고민하며 턱산으로 향한다.
비행기에 앉기 전까지 불운의 연속이었고, 동생과의 통화를 들은 창가 쪽의 남자가 무례하게 참견을 하는 바람에 그녀는 매우 기분이 나빠 있었다. 나는 처음에 창가 쪽의 남자가 예수인줄 알았지만 그의 태도가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고 아니라고 느꼈다. 그리고 잠시 후 이번에는 복도 쪽에 앉은 상담사라는 사람이 그녀에게 말을 거는데, 그는 창가 쪽 남자와는 다르게 천천히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 예수라는 짐작이 갔다.
그의 대화 형식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단, 그녀에게 말을 끌어내는 형식으로 하여서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개인적인 얘기까지 하게 된다. 역시 대화는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잘해야 상대방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한다는 말이 맞나보다. 그래서 상담사는 사람들이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지만 여러 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다가 남편 얘기가 나오는데, 예수는 종교가 싫다고 한다. 여기서 그가 싫다는 종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아닌 그것을 악용하고 왜곡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는 그녀에게 닉은 자신의 마음이 정말로 찾고 있던 것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답을 알면 가정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의문점을 남겨준다. 매티는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자신이 왜 남편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안 좋게 봤는지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닉은 예전보다 집에 오래있었으며 잘 하지 않던 행동들도 했다. 그러나 예수에 관한 것들 때문에 그녀는 닉이 오히려 예전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그녀는 닉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본다.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에 시간이 남아, 그녀는 책을 사고 커피숍에 들린다. 그곳에서 그녀는 복도 쪽 남자(예수)를 또 보게 되고, 그가 동석을 원하자 그녀는 흔쾌히 수락한다. 그녀는 예수에게 신을 직접 만난다는 것이 가능한 얘기인지 묻는다. 여기서 그녀가 남편 닉을 조금은 이해해보려고 애쓴 게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은 신이 있다는 가정하게 대화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을 본 뜬 창조물이다. 창조주가 만든 창조물에는 창조주가 반영돼있다. 나는 이것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가끔씩 노래 가사를 써보는데, 그것에는 나의 생각과 가치관들이 반영되어있다. 이것은 당연히 그럴 것이다. 책을 써 봐도 영화를 만들어도, 그것에는 만든 사람의 것들이 녹아있다. 가장 정교하고 발전된 창조물인 인간에 신은 반영되어있다. 그것은 맞는 말 같다. 그러나 뒷부분에 인간에겐 악이란 게 있는데, 그것도 신의 일부일까 라는 질문이 나온다. 하지만 그것에는 정확한 말이 오가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딸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말하자 매티는 화가 난다. 그전까지는 대화를 잘하다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소리 하나에 그는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가 싫어진다. 이것을 보면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종교를 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매티와 비슷하다. 종교라면 편견을 가지고 그 안의 내용을 모르면서 싫어하지만, 종교라는 타이틀을 없애고 그 내용을 보여주면 앞의 매티의 생각처럼 같을까, 하고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 책의 궁극적인 주제가 나온다. 인간이 창조된 목적의 실현은 하나님과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사실 무엇을 하던 조금만 있으면 공허해지고 실증이 나는 게 사실이다. 나도 재미있는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 등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공허해지고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가끔씩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알바를 해서 돈을 벌어서 갖고 싶은 무엇을 사게 되면 거기서 만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같고 싶고, 또 그것을 사면 다른 것을 갖고 싶고, 이러한 것이 연속으로 이어져서 결국은 정말 만족하고 끝나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그것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다. 사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나이지만 이 대목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후에 그들은 다시 비행기를 타러갔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 비행기, 같은 좌석에 앉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매티는 그와 더 대화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서로 통성명을 하는데, 그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제이’라고 밝힌다. (Jesus의 첫 자) 잠시 후 그는 수첩에 무엇을 적기 시작하고 매티는 그것을 본다. 나는 그것이 무슨 소설의 한 구절인줄 알았다. 그러나 나중에 그것이 성경의 한 구절인 게 밝혀지자 놀라웠다. 나도 매티와 마찬가지로 성경에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얘기들, 어려운 단어들이 가득 찬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낭만적인 내용이 있는 것을 보고 생각이 약간 달라졌다.
예수는 하나님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 한다. 그것은 특별하게 무엇을 해서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서 계속 들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의식하지 않아서 듣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한다. 이것도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 놀라웠다. 나는 그래서 앞으로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