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독후감 유예된 유토피아, 공산주의를 읽고서
지금은 21세기 시대이다. 모두들 지난 20세기를 차갑게 달구었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싸움은 끊임없이 계속될것 같았지만 너무나 허무하게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내버렸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공산주의에 대해서 너무 섵불리 판단하는 것 아닐까? 우리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흑과 백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 둘의 관계가 절대적으로 물과 기름의 관계는 아니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로 시작했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자본가들은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을 통해서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일이 수공업으로 제품을 생산했던 옛날과 달리 노동자들은 기계를 작동시키는 데의 단순한 노동력과 기계가 해낼 수 없는 영역만 일할 수 있었다. 농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부자들의 토지확대로 일궈 왔던 땅을 읽고 도시로 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땅을 잃고 도시로 온 사람들은 특정한 기술도, 큰 돈 또한 없었기에 임노동자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임노동자가 되었기에 시장에는 노동력이 넘쳐났고, 그래서 노동자대한 대우는 형편없었다. 이와 같은 환경은 공산주의가 필연적으로 태어날 수밖에 없던 이유였다.
그 이후 공산주의는 각 나라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오랫동안 공산주의는 왜면되어져 왔다. 하지만 드디어 1917년 10월 러시아에서 공산주의 물결이 넘쳐흘렀다. 러시아의 ‘10월 혁명’은 노동자 계급과 사회주의의 승리를 노래했다. 볼셰비키들은 “우리처럼 하면 가능하다!”는 승리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공산주의는 삐그덕거렸다. 초기에 농민과 노동자들에게 호소했던 토지의 국유화와 생산시설의 국유화는 오히려 대중들의 반발을 사게됬다. 그결과 농촌지역과 공장지대에 대대적인 탄압이 가해졌다. 결국 잔인한 공포정치는 처음부터서 예견되어진 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운 부분이 아니다. 불평과 불만속에서 나타난 메시아적 꿈은 결국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중요한 사실은 보았다. 공산주의는 민중의 소망을 반영한 결과물 이었다.
이러한 공산주의는 단순히 혁명을 원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서구의 자본주의에게도 어느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 공산주의는 그때까지 서구의 자본주의는 공산당 덕분에 가장 혁명적인 세력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들이 부분적이고 일시적이지만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혁명 계급이 권력을 잡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혈 사태가 반복되지 않은 것은 바로 그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시끄럽게 출발한 공산주의는 드디어 19세기말 20세기 초에 2갈래로 갈라지게 된다. 국가가 직접나서서 국가를 건설하는 국가사회주의와 점진적인 변화를 꽤하는 사회민주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소련, 북한, 중국이 국가 민주주의를 따랐고,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사회민주주의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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