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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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내 곁에를 보고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평소 잘 생활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몸이 일부에서 전체로 마비증상이 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장례지도사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지만 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죽게 된다. 루게릭 병은 돌연변이 염색체가 원인이고 현재까지 치료방법은 생존 기간을 수개월 연장할 뿐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장애진단을 받고 점점 몸이 마비되어가는데 현실을 크게 부정하진 않았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이쯤이면 생활할 수 있겠다 등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신체의 마비는 급속도로 온몸으로 퍼져 결국 자신의 병을 비관하게 된다. 옆에서 끝까지 지켜주는 여자 주인공을 미워하고 떨쳐내려 하지만 끝까지 남아있고 결국 자신의 임종을 지켜볼 수 있게 해준다.
아마 이 영화가 나오고부터 루게릭 병이 이슈가 되었고 허나 현재는 또 잠잠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보통 루게릭 병은 장애라고 판단하지 않는데, 병이 심해지면 인지기능의 장애가 온다고 한다. 또한 전신이 마비되면 더 이상 몸이 기능하지 못해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병이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고 여주인공 또한 살리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병은 악화되었는데 영화의 이 부분이 내 삶을 돌아보게 하는 도움을 주었다.
분명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막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가치 있게 살고 있지 않음을 돌아보게 했다. 만약 내가 당장 신체나 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내 곁에 남아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고, 그런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어야 한다면 어떤 심정일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영화는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이래도 안 울고 버틸래?" 라는 식으로 관객들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든다. 그러나 눈물은 나지 않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또 감독이 99%완성된 캐릭터를 배우에게 준다면 나머지 1%는 그 캐릭터를 맡은 배우의 캐릭터 분석과 연구에서 나온다고 한다. 또 이 1%가 작품의 완성도를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고도 한다. 루게릭이란 희귀병을 걸려보지도 않고 20kg를 감량하면서 까지 주인공이 되었던 배우 김명민이 영화를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실제 루게릭 병에 걸린 환자처럼 연기를 했다. 작품마다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아 온 김명민이라서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매력과 힘은 그대로 나에게 전달되었다. 누구와의 비교보다 그야말로 ‘김명민’이라는 배우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각인되고, 박수쳐 줄 만한 연기를 이번 영화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도 루게릭 병에 걸려있다.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이란 병은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이름을 따 루게릭이 이 병에 걸렸던 것에서 유래되었고 우리나라에도 1200명 정도의 환자가 침상에 꼼짝도 못하고 누워 속절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이 ALS란 병은 40세부터 60세 사이의 연령에 호발하며, 남자에서 여자보다 흔히 발병한다고 하는데 사지의 힘이 빠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사지의 끝부분에서 시작해서 점점 진행하여 점점 팔다리 전체와 몸통, 안면의 근육까지도 진행하게 되고 병의 초기에 환자들은 흔히 사지 말단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고통속에 죽는다. 어떤 장애보다 큰 고통을 주는 장애라고 할 수 있는데 소수가 겪고 있는 장애이지만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