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고백록 서평
서론
자기의 잘못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다. 그것도 일생의 잘못들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피하지 않고 맞서며 쓴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일 것이다. 하지만 어거스틴은 주님 안에서 용기를 내었고 자신의 죄를, 죄를 지을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숨기지 않고 낱낱이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은 서론에서 어거스틴의 생애를 다루고 있고 1권부터 13권까지 어거스틴의 고백이 담겨 있다. 그의 삶의 순서를 따라 1권에서 9권까지는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있고, 10권에서는 자신의 영적 상태, 11권에서 13권까지는 하나님의 창조, 시간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찬송, 감사의 마음과 진리에 대한 깊은 탐구가 잘 나타나있다. 본론에서는 그의 생애와 고백들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고백록을 읽은 나의 짧은 고백들을 써보도록 하겠다.
본론
어거스틴의 생애
어거스틴은 아프리카 북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히포(Hippo)로부터 내륙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타가스테(Tagaste)에서 서기 354년 11월 13일 태어났다. 어머니 모니카는 그녀의 신앙을 어거스틴에게 계승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그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아들에게 유아세례를 베풀게 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어거스틴은 명목상 그리스도교인이었을 뿐이었고, 중생을 체험한 가톨릭 교회의 교인은 아니었다. 카르타고에서 그는 이따금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으나, 진실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서는 아니었다.
373년부터 그는 약 9년 동안 충실한 마니교 신도가 되었다. 학문적인 열정에 불탔던 20대에 마니교의 감독 파우스투스를 만나 마니교 교리에 대한 철학적 설명을 듣고 싶었으나, 학문적인 능력이나 깊이가 없음을 발견하고 마니교로부터 실망과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마니교도와 완전히 최후의 결별을 선언하게 된 후 일시적으로 회의주의에 빠졌지만 384년 밀라노에서 수사학 교사 공채 시험에 합격한 후 다사다난한 2년을 밀라노(384-386)에서 보내게 되었다. 당시 밀라노 시민들의 삶과 문화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던 지도자는 가톨릭 주교였던 유명한 성 암브로시우스였다. 어거스틴은 그를 몇 번 만나 설교를 들었지만 복음을 영접할 만한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나이 많은 사제 심플리키아누스와 만나 절친한 친구의 교제를 나누게 되었고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386년 어느 여름날, 긴 방황을 끝내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만났고 387년 부활절 전 토요일 오후, 성 암브로시우스, 아데오다투스 및 알리피우스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동년 늦은 봄날 어머니 모니카가 죽었다. 391년 여행 도중에 그는 히포에서 사제의 서품을 받게 되었고 396년에는 히포의 감독이 되었다.
410년 세상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소문이 파다해지자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에 빠졌고, 세상의 종말이 언제인지 궁금한 백성들은 어거스틴에게 편지를 보내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세상의 최후 재앙의 날 즉, 심판의 날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자신의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답장하였다. 로마제국 내에서 그리스도교 박해세력이 점차 강화되던 때인 413년경 어거스틴은 그들에 맞서 그리스도교를 변증하기 위해 「신국론」(City of God)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426년 22권의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430년 8월 28일 운명했다.
2.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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