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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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본 영화 분석
소개.
일본 영화 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갑자기 찾아온 전 남편을 죽이게 된 하나오카, 하나오카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의 불행을 원하지 않아 하나오카의 알리바이를 조작한 옆 집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추리소설에서는 빠질 수 없는 탐정 역할로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가 나와서 사건을 풀어나간다.
스토리텔링.
영화의 첫 시작은 유가와의 등장이다. 원작소설이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물의 마지막 시리즈임을 감안했을 때, 책을 읽지 않고 온 관객들에게 유가와의 존재와 그의 역할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다소 화려하게 등장하며 경찰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도와준 유가와는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비논리적인 것의 상징인 ‘사랑’조차 억지스러운 논리로 자연스럽게 부정한다. 즉, 유가와는 현대인들의 비 감성적이고 이성적인 부분이 극대화된 캐릭터인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이시가미는 순수한 감정이 집중된 캐릭터이다. 처음은 유가와 같은 캐릭터였지만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수학에서조차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자 극단적인 허무함을 느끼며 자살을 준비한다. 자살직전에 긴장감을 깨는 현관 벨소리에 이시가미는 하나오카 모녀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눈에서 삶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하여 감성적인 캐릭터로 전환된다. 이후, 하나오카 모녀가 살인을 저지르자, 이시가미는 그들의 죄를 대신 가져가는 것으로 하나오카 모녀에게 자신에게 삶의 의미를 알려준 보답과 삶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때에 그들에게 느꼈던 삶의 순수한 기쁨, 내면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지켜주고자 스스로의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까지 헌신하고자 한 것이다.
영화는 유가와와 여형사의 대화로 마무리가 된다. 유가와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모르는 채, 그대로 살았다면 죄를 짓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 녀석은 그 정도로 깊게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던 거야.’라고 말하자 여형사는 ‘이시가미는 하나오카로부터 삶의 의미를 알게 된 거군요.’라고 한다. 이 말은 들은 유가와는 천천히 형사를 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시가미의 보답을 바라지 않는 헌신을 보며 유가와가 느낀 것은 감정적이라기보다는 현상에 대한 분석에 가깝다. 때문에 논리적인 유가와는 이시가미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여형사는 보다 감성적으로 접근하여 이시가미의 행동의 이유를 정확하게 집어낸다. 그제서야 유가와는 이시가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관중들도 유가와의 미묘한 표정으로부터 그것을 함께 깨닫는다. 책에서는 이 깨달음을 이시가미의 독백으로 처리하지만 영화에서는 위와 같이 표현함으로써 현대의 잃어버린 감성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자연스럽게 관중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에서 판타지적 요소는 단언컨대 이시가미의 헌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기고 살인이라는 죄를 지으면서까지 타인에게 대가없는 헌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시가미의 이런 순수성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작가가 현실이라고 믿고 싶은 판타지이고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판타지를 무조건적으로 들이대면 반발심부터 생기기 때문에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현실처럼 각색해서 보여주었고, 그 결과 관중들은 이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하나오카 모녀는 ‘남편’이라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꿋꿋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가계를 이끄는 것은 남성이고 여성은 살림을 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그들은 거기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잘 살고 있다. 그 때 갑자기 찾아온 전 남편, 토가시 신지로 인해 다시 남성중심 사회로 돌아갈 뻔했지만, 그를 살해함으로써 거기에서 벗어난다. 또한, 이시가미에 의해 정상적인 삶으로 구원받을 수 있었지만 그를 거부하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 결국은 스스로 살아가는 쪽을 택한다. 결국, 자책감이라는 이유로 남성에게 의지하는 것보다는 여성이 자립해서 살아감으로써 현대 여성의 지위상승과 자립성을 보여준다.
일본영화의 특징과 한국영화와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