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학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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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가학회 방문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창가학회 방문기
창가학회라는 종교에 대해 현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교수님이 연구하는 종교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실제로 생할에서 창가학회라는 종교를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러다 5월 3일, 청년평화페스티벌을 관람하며 창가학회가 SGI라는 이름으로 활동함을 알게 되었다. 청년평화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하여 사라봉 근처에 있는 SGI 문화회관을 찾아갔다. 처음 입구를 향해 가는데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없을 만큼 주차된 차량이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활동함을 알게 되어 놀랐다. 그리고 문화회관이라 하여도 불교의 한 종류이기에 사찰의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현대식 건물인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이러한 놀람을 가지고 청년평화페스티벌을 관람하였다. 청년평화페스티벌을 관람하면서 처음에 든 생각은 왜 종교가 주최하는 페스티벌에 여러 공연들이 어떠한 종교적 특색을 띠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다. 흔히 종교라하면 그 종교에 맞는 분위기나 특색이 나타난다. 불교도 마찬가지인데, 일본에서 들어온 불교인 창가학회가 불교적인 특색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혹은 도중에 TV로 관람함에도 불구하고 중간, 또는 끝나고 박수치고 환호하는 것을 보며 ‘종교는 종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의 관람이 끝나고 면담시간이 있었다. 관계자분들과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 재밌었던 것은 자신들은 종교색을 띠지 않는다고 했음에도, 계속해서 ’남묘호렌게쿄‘라는 사상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라는 것은 어떠한 신념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자는 그 신념을 믿고 따르며 생활하는데, 그들도 남묘호렌게쿄의 교리를 따르며 생활함에도 불구하고 종교색을 띠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모순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개인의 꿈과 취미활동의 성공을 바라고 지원하며, 남묘호렌게쿄 외의 부분을 보면 학실히 타종교에 비해 종교적 특색은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5월 14일에는 동문지구 좌담회에 직접 참관하게 되었다. 좌담회를 통해 창가학회라는 종교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는데, 좌담회 시작은 합장과 함께 시작되길래 불교 특유의 지루한 종교행사 시간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SgI좌담회의 의미인 ‘무릎을 맞대고 앉아서 행복의 대화를 나누는 격력의 모임’이라는 취지에 맞게 신도들의 경조사를 말하며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고, 새로운 신도를 환영하는 식을 열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아파서 학교를 못 가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초등학생, 한 가족이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여 신도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 등 여러 세대가 어떻게 보면 정말 일상적인 것들에 대하여 그들의 ‘대화’를 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런 내용들이 끝나고 합장과 함께 좌담회는 끝이 나고 관계자분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게 되었다. 여러 대화가 오가는 가운에 SgI는 반이 모여 지구를 이루고, 지구가 모여 지부가 된다는 말을 하며, 제주도에 예상외로 많은 신자들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홍보를 하시는 신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성산과 같은 촌 위주로 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요즘 도시의 젊은 세대는 종교적인 소속감이 낮기에, 촌에 사는 어른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하여 신자를 늘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벽에 붙어있는 SGI 설명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다. 학회의 영원한 5지침 중 ‘절대 승리 에 신심’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이에 행복을 쟁취하기 위한 승리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겉으로 듣기에는 좋았지만, 평화, 문화, 교육, 운동을 실천하며 행복이라는 가치를 창조하는 단체에서 어떻게 보면 투쟁에 대한 결과인 승리를 쟁취하는 것에 대하여 모순을 느끼기도 하였다. 어떻게 보면 종교 자체의 합리화일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그 외에도 창가학회는 각자의 신도가 부처라고 보고, 신도끼리 아무리 부모자식 간에라도 꾸지람을 하는 것에 같은 부처끼리 왜 꾸지람을 하냐는 말을 한다는 것을 들으며, 어떻게 보면 부모자식간에 위계한 뚜렷한 한국 사회에서 재밌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종교를 유지하는데 돈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문화회관이나 좌담회 공간에서도 그렇고 헌금하는 상자 등이 안 보여 알아보았는데, 자발적인 기부를 한다는데 그런 자발적인 기부로 종교가 유지되는 것을 보고 신도들의 신앙심이 깊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홀수달, 짝수달로 나누어 반과 지구 좌담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신도끼리의 친밀감도 높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창가학회를 직접 견학하고 좌담회도 참관하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확실히 일반적인 종교에 비해 특색이 잘 드러나지 않고, 진보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전파하는 교리도 나쁘지 않다. 십일조처럼 헌금을 강요하는 말도 없으며,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종교를 유지하는 것에도 신기함을 느꼈다. 하지만 결론은 역시 종교는 종교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는 것이다. 종교색을 띠지 않는다고 함에도 신자를 모집하고 교리를 전파하고 신도를 통해 유지되는 것. 이러한 종교의 한계에서 못 벗어난다는 것이다. 이렇듯 이번 방문은 새로운 종교인 창가학회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에 따른 여러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문지구좌담회에 걸려있는 SGI에 대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