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NPO 지원센터 기관방문
서울시 NPO 지원센터 기관방문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NPO 지원센터를 다녀왔다. 가기 전에 NPO의 개념에 대해서 배우고 갔는데, 익히 들어오던 NGO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다른 개념이었다. NPO란, Non Profit Organization으로 대부분 비영리민간단체이다. NPO를 어떻게 지원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먼저 NPO와 관련하여 동영상을 보았다. 기억에 남는 동영상은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란, 주택자금이 많이 없는 청년들이 고시원을 얻어 생활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적은 돈을 모아서 함께 집을 마련하고 그 곳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실현가능하게 끌어낼 수 있었는지 그 시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것을 시작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가고 넓혀간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센터가 지향하는 것은 사회 각계와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협업, 공유를 통해 지원의 가치와 자원을 늘리는 공유, 공익활동가와 단체의 열정이 지치지 않게 돕는 지속가능성, NPO와 공익활동 정보와 지원의 연결고리가 되는 플랫폼, 연결과 관계력으로 공익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네트워크, 의미 있는 사회변화를 만드는 영향력이다. NPO 지원센터인 만큼 지원과 관련하여 지향하고자 하는 바가 보였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NPO 센터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지원을 하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가장 재밌게 들었던 것은 시민 공익활동 지원은 ‘미트쉐어(Meet Share)’ 였다. 설명 시작 전에 NPO지원센터 지속가능성보고서 책자를 받아 볼 시간이 있었는데, 미트쉐어를 보고 처음엔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활동인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Meet Share를 보고 고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설명을 들으니 3인 이상 모여 공익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되면 NPO 지원센터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었다. 또 공익활동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1개의 실행 프로젝트 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재미있는 사업이었다. 이렇게 지원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지역사회복지론 조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익성이 있는 활동에 도전했었기에 이런 활동을 공익성으로 바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보며 들었던 사업이었다. 얼마 전에 소방기구 폐자재를 재활용해서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판매된 물품으로 소방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봤었는데 그 사업도 미트쉐어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하니 이 사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익활동의 방향성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다면 좋은 사업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앞으로의 우수사례들도 기대가 되었다.
NPO 지원센터는 금액적인 부분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도 지원해주었다. 지역사회복지론 조별과제를 하면서 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공간은 자리가 없거나 또 사람이 많아서 회의하고 활동하기에 불편하거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초기자본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에 대해 어려움들이 있었다. 하지만 NPO 지원센터는 공간 지원을 하고, 금액적으로 지원을 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감소시키고 공익활동을 하는 것을 지원하고, 그러한 활동들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여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관을 라운딩하면서 공익활동 협업공간을 지원하여 단체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공익활동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와 열정과 관심이 없다면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층에 내려가서는 사진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상인들의 얼굴이 담긴 작품들이었다. 사진은 촌스러운 듯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의 풍경이나 가게의 상황들, 상인들의 얼굴을 잘 잡아내서 정겨운 시장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한다면 시장을 알리고 시장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시가 열리는 공간은 누구나 와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셨다. 이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카페를 찾고, 도서관에서 눈치 보면서 조용히 컴퓨터 할 일 없이 내가 해야 할 작업이나 업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거기서 다 같이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은 후에 각자 자기가 할 일을 하는데, 누구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고 주의를 주지도, 눈치를 주지도 않았다. 웬일로 사람이 많을까하는 표정만 지을 뿐 불쾌해하는 표정을 짓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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