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뒤르켐(Emile Durkeim)의 자살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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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밀 뒤르켐(Emile Durkeim)의 자살론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전사회학]
Suicide : A study in Sociology
에밀 뒤르켐(Emile Durkeim)의 을 읽고
수능을 얼마 앞두고 회사 팩스로 협조 공문이 들어왔다. 어느 자살예방단체에서 보내온 것이었는데 혹여 수능 후에 수험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보도에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수험생의 자살이 이토록 우려할 수준이었나, 찰나에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무엇이 이들의 등을 떠미는가. 심리적인 요인? 아니면 사회적 요인?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은 ‘사회적 사실을 사물로 연구하라’는 서문에서의 그의 말처럼 자살을 하나의 사물처럼 취급하면서 서구의 각 나라간 종교, 성별, 결혼 여부, 직업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종교(개신교)의 출현, 산업 사회로의 진입 등 19세기말 서구가 맞닥뜨린 급격한 변화를 ‘자살’과 결부했다. 종교 사회, 가족 사회, 정치 사회와의 통합과 자살의 상관관계를 명제로 설정해 방대한 통계를 토대로 이를 들여다봤다.
그는 일상용어의 의미에 따라 대충 모아놓은 여러 가지 사실 집합을 자신의 연구 주제로 삼을 수 없으며, 자신이 사실 집합을 직접 규정해서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도록 그 사실들의 집합에 동질성을 부여하고 각각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정의한 자살은 희생자 자신의 적극적 혹은 소극적 행위의 직접적 혹은 간접적 결과로 인한 모든 죽음이다. 그는 자살의 사회적 요인 검증하기 위해 정신질환, 인종, 유전, 풍토 등과 같은 오히려 비사회적 요인이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반대로 사회적 요인에 따른 자살을 이기적 자살, 이타적 자살, 아노미적 자살로 나눠 설명했다.
이기적 자살은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유대감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경우, 즉 개인주의적 성향이 전반적으로 팽배한 사회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개인의 자아가 사회적 자아보다 강력하고 사회적 자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개인의 자아를 주장하는 상태를 이기주의라고 부를 수 있다면 우리는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한 자살을 이기적인 자살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p.250)
이타적 자살은 자신이 속한 사회 또는 집단에 지나치게 밀착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집단주의적 경향을 강하게 지닌 사회에서 보다 자주 일어난다. ‘종교’를 떼어놓을 수 없는데 종교적 신조가 사람들이 동일한 교리 체계에 밀착되게 하여 집단화시키며 개인의 의지를 하나의 동일한 목표로 합일시키기 때문이다. 반대로 종교가 개인의 판단을 허용하면 할수록, 인간의 삶에 대한 지배력을 잃고 결속력과 지속력이 약화되는데 개신교가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개인이 집단생활에서 작은 가치밖에 갖지 못하는 것은 개인이 집단에 흡수되어 있고 고도로 통합돼 있어서인데, 언제나 모든 일에 집단적 상호감시가 이뤄지므로 이탈을 쉽게 방지할 수 있는(p.267) 사회에서 이타주의는 자아가 자신의 것이 아닌 상태, 자아가 다른 것과 뒤섞여 있는 상태, 행위의 목표가 자아의 외부에 있는 상태, 즉 자신이 참여하는 집단에 있는 상태(p.26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