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

 1  독서감상문 -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1
 2  독서감상문 -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서감상문 -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
‘사회학에의 초대’는 사회학에 입문하지 않은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사회학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사회학에 대한 정의, 사회학자의 자세, 사회학과 타 학문의 차이, 사회와 개인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개인과 사회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 대한 분석 등이 담겨있다. 저자는 사회학이 선사하는 안목을 통해 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통제하는지 신랄하게 보여준다. 그 순간 우린 사회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개인으로 비춰지지만, 그는 천천히 개인의 자유에 관에서 언급하며 ‘사회와 개인이 서로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결론으로 나아가 독자를 안심시킨다. 책에 어려운 문장구조와 단어 꾀 많이 나와서 힘들었다. 내가 저자가 원했던 지적 성숙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내가 이 책에서 한 명의 독자로서 느낀 점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나는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으면서 놀랬다. 내가 평소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는 것들의 많은 부분이 이 책에 다뤄졌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사회와 인간의 모순적인 면에 대해 상당히 거북해했고, 그 때문에 혼자 사색에 잠겨있던 시간이 많았다.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나는 ‘자기모순’을 알아차린 사람들 중에 다른 사람들보다 모순에 유독 더 힘들어하던 사람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정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 또 다른 사고체계를 형성했지만 그 역시 형성하는 순간 더 이상 나를 보호해주지 못했다. 또한 나는 사람들이 당연하다하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해 거북함을 느꼈고, 스스로 왜 당연하지 않은지 생각했다. 그런데 ‘사회학의 초대’에 나온 ‘사회학자의 올바른 자세’와 ‘자기모순’에 관한 부분이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사고관과 많이 일치했고, 그래서 책에 어느 정도 몰입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사회학이 사회와 개인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란 것을 알았다. 그리고 사회가 일방적으로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개인이 자유로서 사회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았다.
사회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로서 나오는 예 중에 ‘개인은 사회 속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책에 소개된바와 같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동하고, 그렇게 무의식중에 형성된 자기에 대한 정보로 자아를 형성한다.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이던지, 사회가 그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의 정체성 및 자아는 무너져버린다. 내가 아무리 다른 집단에서 유쾌하고 말 많은 사람이라도, 내가 다른 집단에 들어갔을 때 그 구성원들이 나의 정체성을 다르게 바라본다면 이전에 내가 갖고 있었던 자의식은 무너져버린다. 개인이 원하는 확실한 이미지는 현실에 없기 때문에 개인은 여러 가지의 ‘페르소나’를 이용해서 하루에도 몇 개의 모습으로 연기한다. 이와 같은 내용은 내가 크면서 느낀 내 모습에 대한 사람들의 상반된 평가와 매우 일치한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읽을 때, 마치 내가 ‘정상인 판정’ 받은 것 마냥 속이 시원했다. 이미 스스로 나는 정상인 것을 믿고 있었지만, 남들이 나를 이상한 친구라고 보는 분위기에서 그것을 지키려고 그간 많은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앞서 말한 사람들처럼, 나도 사람들이 인정하는 나의 모습으로 자아를 형성했고, 계속 ‘나’와 ‘그들’의 요구가 일치하는 부분을 강화해서, 지금 내 감정, 취향, 성격을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의 영향력과 상관없이, 우리는 항상 외부로부터 심어진 ‘잘못된 믿음’을 인식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잘못된 믿음’에 고무된 사람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 그는 그의 정신을 사회에 위임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사람은 사회가 당연하다고 하는 논리에 점점 익숙해져서, 사회의 모순을 못 느끼는 광대가 될 수 도 있다. 적어도 자기가 ‘잘못된 믿음’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은 알아야지 이 사회의 건강한 동력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이 사회에 영향을 주는 경우로는, 내가 ‘자유의지’라고 생각하는 선택으로 자아를 만들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처럼 개인은 사회가 부여한 관념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기의 모습이 사회가 부여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스스로 만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사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회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데 말이다.
‘사회학에의 초대’는 사회학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라 나 같이 사회학에 입문한 사람에게 좋은 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내 머리는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는데 많은 허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사상가의 이론이 짧게 소개될 때, 저자가 남기는 짧은 말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넓은 지식에서 나온 조롱 섞인 농담도 내가 알지 못해서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한번 읽어서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내 욕심일 것이다. 더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 다양한 사상가의 깊은 통찰력과 그들의 오류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