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허브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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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보고나서
특수교육학개론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가 ‘허브’였다. 그래서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허브라는 영화를 다운 받아서 다시 봤다.
이 영화는, 스무살이지만 일곱 살의 지능을 가진 상은이와 그녀의 엄마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둘은 서로만을 바라보며 서로만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데, 그러던 중 엄마는 암 진단을 받게 되고 혼자 남을 상은이를 위해서 앞으로를 위한 준비를 한다. 상은이에게 뭐든지 혼자 하는 습관도 기르게 하고, 상은이가 살면서 필요한 물품들을 큰 상자에 담아 준비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상은이는 한 철없는 의경에게 반해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엄마는 철이 없고 든든하지 못한 그가 못미더워 상은에게 그와 헤어질 것을 명령한다. 그로 인해 상은과 엄마에게도 갈등이 생기지만, 다시 화해를 하게 되고 상은은 엄마의 마지막 임종을 지킨다. 그 후 상은은 재능이 있었던 종이접기와 관련된 일자리를 얻게 되고, 혼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내가 이 영화를 처음 볼 때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상은이의 장애가 나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은이의 장애에 대해서 크게 공감대를 형성하지는 못했었다. 그리고 그 때는 이 영화를 보면서 엄마가 암 진단을 받고, 그로 인해 죽게된다는 내용이 너무 슬퍼서 그 것 때문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서는 이 영화를 보는 초점과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 영화 전체의 흐름을 잡고 있는 엄마의 병에 대한 내용보다도, 스무살이지만 일곱 살처럼 살아가는, 지적 장애를 가진 상은이라는 한 캐릭터에 크게 중점을 두고 영화를 보았던 것 같다.
상은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를 게 없다. 똑같이 스무살이고, 똑같이 예쁜 여자였다. 상은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의경도, 처음에는 상은이가 예쁘게 생겼기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갔었다. 그러나 그녀가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잠깐동안 돌아서기도 하지만, 혼자 곰곰이 생각한 끝에 그가 좋아했던 것은 상은이의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의 사랑에는 상은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순수함 때문에 상은에게 더 끌렸던 것이다. 나는 이 장면에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상은이는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고, 조금 느린 것 뿐이었다. 우리와 똑같이 살아가고, 여느 사람처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 중에는 장애를 다른 것이 아니고 틀린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자신과는 별개의 사람이고, 자신과는 상관도 없으며, 그들이 자신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전혀 얼토당토 않는 말이다. 상은이라는 캐릭터를 그냥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니라, 내 친구, 내 가족, 혹은 내 아이라고 여긴다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장애를 가진 사람 중에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랬던 사람도 아니고, 아니면 자라면서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도 있다. 우리들도 혹시 사고를 당해서 장애를 가지게 될 수도 있고, 장애를 가졌던 사람이 회복될 수도 있는 것이다. 혹 회복이 안된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우리와 같이 생활하며 우리와 같이 숨 쉬고 있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