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이보다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감상문 - You make me wanna be bett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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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You make me wanna be better man.

내가 감상문을 쓰는 영화의 제목은 ‘As good as it gets’로 한국어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라는 뜻이며 미국영화이다. 이 영화는 아주 오래전에 한 친구를 통해서 보게 된 영화인데 과제를 하려고 생각해보니 처음에 딱 이 영화가 떠올랐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도대체 뭐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지 생각하게 된다. 누가 봐도 주인공의 삶은 불편해 보였고 나쁘면 나빴지 좋아 보이진 않는다. 영화의 결말을 본다면 분명 로맨스 영화다. 그러나 흔하고 뻔한 로맨스 영화는 아니다. 그것은 주인공들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직업이 로맨스 소설가인 주인공 유달은 분명히 누가 봐도 이상심리 증세를 가지고 있는 남자다. 뒤틀리고 냉소적인 성격인 유달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경멸하며, 신랄하고 비열한 독설로 그들을 비꼰다. 그의 강박증 역시 유별나다. 길을 걸을 땐 보도블록의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뒤뚱 거린다. 식당에 가면 언제나 똑같은 테이블에 앉고, 가지고 온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한다. 이러한 신경질적인 성격 탓에 모두들 그를 꺼려한다.
우리 모두는 모두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란 겉으로 드러나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실로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에 나오는 세 인물도 각기 다른 상처와 이상심리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간의 소통을 통한 심리적인 치유과정을 겪는다. 이것은 비단 영화 속 일이 아니라 충분히 우리의 삶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누드 스케치를 하는 화가 사이먼은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깊은 상처를 가졌다. 이 상처는 호모라는 성 정체성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그림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고 흥미가 있는 사이먼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어머니는 직접 자신이 누드모델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그것을 목격한 아버지는 화를 내고 변명하려는 사이먼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아마도 부모님 간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을 것이며 이로서 사이먼에게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치유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성인이 된 후 이성에게 접근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것 말고도 다른 영향요인이 있겠지만 이것이 호모 섹슈얼리티를 갖게 된 중요 결정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이먼은 집이 습격을 당하고, 전시회도 날아가고, 얼굴도 망가지며 자신이 사랑하는 강아지마저도 자신보다 유달을 더 따르자 우울증세도 보인다.
여자 주인공 캐롤은 겉으로는 상냥하고 친절해 보이고 아무 문제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면으로는 무언가 억압적인 것이 언뜻언뜻 보이는 사람이다. 사실 캐롤의 외적인 상황은 누가 봐도 암담한 지경이다. 병을 달고 사는 아들과 부양해야 하는 홀어머니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데이트도 심적으로 여유롭게 즐기지 못한다. 이런 버거운 현실이 캐롤이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그녀에게 다가온 것이 강박증적이고 괴팍하고 독설을 퍼붓는 유달이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그녀에게 변화의 계기가 된다. 가령, 식당에서 유달이 웨이트리스인 그녀에게 아들에 대한 독설을 내뱉은 후 그녀의 반응을 보면 그녀 내부의 억압된 걱정과 책임감, 갈등 등을 표출한 장면이다.
이렇게 조금씩 시작된 인물들의 변화는 셋이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최고점을 맞는다. 사이먼은 매우 힘든 상황에 있으면서도 건강한 자아를 가진 캐롤과의 만남, 그리고 그녀와의 자유로운 대화들로 조금씩 치유가 되면서 다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강박증이 있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던 유달은 집이 없어진 사이먼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강아지에게 애정을 줄줄도 알게 되었고 나아가 캐롤에게는 사랑을 느낀다.
‘You make me wanna be better man.’의 유달의 대사, ‘당신은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 라는 그의 대사는 유달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대사이다. 그렇게 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영화를 보고서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듯 했다.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유달은 비로소 자신을 꽁꽁 싸매고 있던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심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유달은 자신의 삶 속에 캐롤을 끌어들임으로써 보도블록의 선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캐롤은 캐롤대로 가슴에 뻥 뚫려있던 구멍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남으로서 채워지는 행복감을 맛볼 일만 남았다. 이러한 치유과정들을 지켜보는 것이 관객으로서 느낄 수 있는 이 영화의 최대묘미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