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폐쇄병동과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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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폐쇄병동과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각을 바꾸면 시선이 달라집니다
사회에서 보여주는 정신 장애인에 대한 모습 때문일까. 대부분에 사람들은 정신 장애인을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한다. 간호학과를 다니는 나조차도 정신장애인과 정신지체를 구분하지 못했고 그들에 대한 편견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특수교육학 개론을 통해 남구정신보건센터를 다녀오면서 밤송이의 가시를 벗겨낼 수 있었다면 과제를 통해서 정신장애에 대한 책을 읽고 의사소통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를 보면서 비로소 하얀 속살의 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폐쇄병동’과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에서 공통적으로 몇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정신장애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정신장애인’ 이라는 틀 안에 갇혀 사회도, 가족도, 본인도 그들의 잠재성을 ‘재발의 두려움’ 이라는 것의 아래에 모두 가두어버리는 안타까움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의 오른쪽 다리가 절단될 경우 그 환자는 다리가 완치했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보조도구를 이용하여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듯이 정신과 질환도 마찬가지다. 사회의 도움과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회복할 수 있는 병이다.
두 번째로 범죄와 정신장애의 명확한 기준의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의 주인공인 맥머피도 감옥의 답답함을 피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왔었다. 폐쇄병동의 시게무네는 자신의 병을 핑계 삼아 폭력을 행하고 불을 지르고 범죄를 저질러도 ‘정신병’ 이라는 이름으로 경찰들이 범죄로 취급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신과 환자들의 범죄에 대한 올바른 언론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정신장애인의 범죄에 대한 과대포장 때문에 정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폐쇄병동’의 시게무네처럼 자신의 병을 핑계 삼아 연속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고, 히데마루 처럼 시마자키 양의 복수를 위해 잘못된 방법이긴 하지만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결과도 과정이 다르면 같은 결과라고만 볼 수 없듯이 언론에서도 정확한 과정의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세 번째는 정신장애인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사실 정신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은 정신지체와는 다른 개념이나 사람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지체는 지적 기능과 적응행동의 어려움이 함께 존재하여 교육적 성취와 일상생활에서 제한이 따르는 발달장애이고, 정신장애는 심리면 또는 행동 면에 나타나는 마음의 기능부전을 뜻한다. 가끔 우리는 정신 장애인을 우리보다 지능이 낮고 생각하는 것도 못하다고 판단하여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비록 지능이 낮은 지체 장애인이여도 사람이 느끼는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우리가 갖지 못하는 능력을 그들은 가지고 있다. 또한 정신장애인도 마찬가지로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보다 어떠한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마치 폐쇄병동의 주씨가 글 솜씨가 뛰어나 병원의 연극대본을 써 줄 수 있었고, 쇼하치는 사진 찍는 기술 덕분에 시마자키 양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었듯이 말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의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야 한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가고 걱정을 해주지만 마음이나 정신이 아픈 경우에는 손가락질 하고 병원에 가기를 두려워한다. 사실 기준이 달라지면 정상과 비정상은 달라진다. 우리가 몸이 아픈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는 것처럼 마음과 정신이 아픈 것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함부로 정신 장애인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과 합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꿈꾸고 있는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글을 쓴 내용을 글에서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싶다. 버스나 길에서 정신 장애인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임상에 나가서도 자연스럽게 그들을 대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작은 행동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정신 장애인들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들이 모여서 정신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의 벽이 하루 빨리 허물어 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