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읽고
나는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을 읽고 굉장히 밝고 활발한 아이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내 추측과는 달리 이 책은 선생님이 학생들을 통해서 서로서로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히메마쓰 초등학교에는 이제 갓 선생님이 된 고다니 후미 선생님이 있다. 이 초등학교는 공업지대에 위치해있고 근처에 쓰레기처리장이 있다. 그래서 쓰레기 처리장에 사는 아이들도 많이 다니고 있다. 다른 선생님들은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아이들을 피하지만 몇몇 선생님들은 쓰레기 처리장에 가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놀아준다.
고다니 선생님의 반에서 그곳에 사는 데쓰조라는 학생이 있다. 데쓰조는 평소에 말이 없는 아이다. 어쩌다 말을 시키면 “으” 이 한마디만 반복할 뿐이다. 그리고 데쓰조는 친구가 별로 없고 파리를 기르고 파리에만 관심이 있는 학생 이였는데 고다니 선생님의 노력으로 데쓰조를 이해하게 되고 더 성숙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지체아인 미나코를 자청해서 맡게 된다. 처음에는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서 학부모들이 찾아와서 당장 해결하라고 했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절대 반에서 미나코 당번까지 만들어서 미나코를 잘 돌봐주고 보살펴준다. 그리고 미나코와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서로 돕고 조금씩 이해해야 함을 모두 배우게 된다.
그런데 쓰레기 처리장이 이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온다. 쓰레기 처리장을 이전하면 아이들의 통학시간이 1시간이나 걸리고 큰 도로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큰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처리장 아이들이 잘 따르는 아다치 선생님은 단식투쟁을 하고 고다니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은 서명운동을 하고 전단지도 나눠주고 다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고다니 선생님이 너무 여리고 어려서 아이들을 잘 다룰 수 있을까 의심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하지만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였다. 선생님만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통해서 오히려 선생님이 성장하고 학생도 물론 선생님에게서 많을 것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처음에 고다니 선생님이 데쓰조가 파리를 기른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 찾아갔을 때이다. 선생님이 바쿠할아버지께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물었는데
바쿠 할아버지는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쿠 할아버지는 “데쓰조가 파리를 기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으로 데려가면 데쓰조는 곤충을 기를 겁니다. 강으로 데려가면 물고기를 기르겠지요. 하지만 나는 아무데도 못 데려갑니다. 이 녀석은 쓰레기가 모이는 여기 밖에 못데려 갑니다. 이 녀석은 쓰레기가 모이는 여기 밖에 모르고, 여기는 구더기나 하루살이 그리고 기껏해야 파리밖에 없는뎁니다.” 라고 말하는데 나는 여기서 뭔가 긴 여운이 남았다. 바쿠 할아버지는 데쓰조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나서 데쓰조가 가엽고 파리를 왜 키웠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고다니 선생님도 나와 같은 마음이였는지 데쓰조가 파리를 키우는 것을 도와주고 책도 사다주며 실험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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