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폭력과 문명 - 물리적 폭력의 국가 독점과 그것의 위반
( 노베르트 엘리어스 )
요약
― 문명이란 결코 완성되어지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위협 받는다. 문명화 된 행동적 기준들의 유지란 비교적 개인의 자기원칙적인 고정된 수준과 같은 어떤 상태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특히 사회적 조정(충돌의 비폭력 정착)과 관련된다. 그러나 사회의 내부적 조정은 항상 사회적 삶의 정상적인 현상이며 조정의 제도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사적 충돌들에 의해 위협받는다. 사회적 삶에 있어 물리적 폭력의 문제(조정과 폭력사이의 긴장)는 종종 시험대에 오른다.
― 그 문제를 난처하게 만드는 최근에 널리 퍼져있는 잘못된 생각의 하나는 사회적 충돌들과 심리적 충돌들을 인간의 내적 공격성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인간이 성충동 같은 다른 내적 충동들의 구조와 유사한 다른 사람을 공격하려는 공격성을 가졌다는 생각은 사실 무근이다.
― 공격성의 잠재력은 무엇보다 충돌에 의한 어떤 종류의 자연적, 사회적 상황에 의해 동시부여 된다. 충돌을 야기시키는 것은 공격성이 아니라 충돌이 공격성을 야기시킨다. 충돌들은 사회적 구조의 한 측면이다.
― 물리적 폭력의 문제는 예를 들면 어떻게 인간이 남성(혹은 여성)테러리스트가 되어 타인을 공격하고 살해할수 있는지 의문시 하는 방식으로 시험되어진다. 그러한 문제는 많은 주들로 이루어진 현대 유럽, 미국, 중국, 또는 러시아에서 살해나 공격의 두려움 없이 상시적으로 평화롭게 사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라는 묻는 방식으로 가야한다. 이러한 상태가 인류발전 전에 결코 존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은 그전에 얼마나 많은 폭력과 물리적 공격의 위험이 있었는지를 깨달으면 확실해진다.
― 매우 거대한 사회적 집단들이 비교적 평화롭게 살수 있는 것은 특별한 형태의 조직 때문이다. 막스 베버는 국가가 물리적 폭력의 독점으로 특징 지어진 다는 점을 지적한다. 폭력의 독점화는 인간 종의 사회기술적 발명품이다. 물리적 폭력의 독점화는 최근의 단계에 다다르기까지(결코 최종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세기에 거쳐 점차적으로 모양을 형성해 왔다.
― 그러한 물리적 폭력의 독점들(현재는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운영되며 정부의 행정 기관으로써의 군대나 경찰에 의해 대표되는)은 인류 발명품들이 그러하듯이 매우 애매모호하다. 불이 문명 상태에서는 음식을 조리하지만 야만 상태에서는 헛간과 집을 불태워버리는 것처럼, 원자력이 풍부한 에너지인 동시에 두려운 무기인 것처럼 물리적 폭력의 독점이라는 사회적 발명품도 다각적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고대 파라오 시대부터 최근의 독재정권까지 어떤 소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위험한 도구였다. 하지만 국가의 독점은 한 국가에서 사람들이 함께 사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 중요한 점은 폭력 독점의 두 가지 작용 사이의 균형이다. 전자의 경우 폭력 독점을 부여받은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위해 절대적 우선권을 사용한다. 루이 14세가 ‘짐이 곧 국가다’라고 말했던 것처럼....그러한 이래로 몇몇 국가들에서는 힘의 균형이 전체 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이동해 오고 있다.
― 우리 인성 구조의 문명화적 전환의 과정 속에서 물리적 폭력의 사용에 대한 주저함, 깊은 혐오가 성숙해왔다. 19세기와 같이 비교적 최근에도 남성의 여성에 대한 폭력이 많은 부분에서 받아들여 졌다. 하지만 오늘날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 세기보다 훨씬 더 깊이 각인되어 있다. 폭력적 행동에 대한 이러한 일반적 자기억제가 인식되어질 때 문명화된 사회속에서 폭력의 고의적, 반사적 행동의 문제가 올바르게 이해되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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