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고독한 군중을 읽고 - 사회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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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독한 군중을 읽고
책을 읽기 전에, 미리 포털사이트에 고독한 군중을 검색 해 보았다. 굉장히 많은 서평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사회학에의 초대와는 달리 일반 독자들도 많이 읽는 책이구나, 사회학에의 초대보다는 읽기 수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부담 없이 책을 읽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사회학에의 초대와는 다르게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심리학을 공부하는 느낌을 받게하는 단락도 있었다.
책의 시작은 성격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고 풀이하는데서 시작한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각각 다른 개인의 성격일지라도 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추운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다를 것이다. 우리가 서울사람들은 정이 없을 것이고, 경상도 사람들은 무뚝뚝하다 하며 편견을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의 성격은 천차만별이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정이 없는 깍쟁이 같은 사람이 아닐텐데 왜 우리는 그런 편견을 가질까? 데이비드 리스먼이 인용한 에리히 프롬의 말에서 나타나는 ‘외적인 강제’ 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취해야 하는 행동들을 그 개인이 원하게 만드는 사회 구조 때문에 우리는 자연스레 사회 환경에 맞추어서 성격이 변하게 되고, 여러 사람들이 그런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보게 되는 남들이 그런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또다른 관점으로는 우리가 성장기에 가장 많은 가르침을 받게되는 부모님과 교사로부터 형성되는 성격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의 큰 중심을 이루는 내적지향과 타인지향으로 분석한 내용인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전체적인 사회의 구조가 내적지향에서 타인지향으로 옮겨감에 따라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어른들의 모습은 크게 변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무조건 어른에 맞추어 성장하지는 않는다는 내용이 재미있었다. 성장기 아이들의 사회는 어른들 속에만 속해있는 것이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도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속에서 아이는 또다시 내적지향과 타인지향단계를 거칠 것이다.
책의 2부는 정치와 사회에 관한 내용이었다. 평소 정치과목에 흥미가 있었고 읽다보면 이해가 쉽게 되는 부분도 많아서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매스미디어와 정치에 관한 내용은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매스미디어 비평가들이 왜 미디어가 정치적 무관심을 조장한다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안됐다. 처음부터 미디어와 정치에 대해 배울 때 미디어가 정치세력을 선동할 수 있다고 배워와서 그런지 비평가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그들이 대중문화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지식인층에게 타인지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대중문화를 가장 많이 접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일반인일 뿐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3부 자율성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과연 적응형일까, 아노미형일까, 자율형일까? 남들처럼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하고, 평범하다는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생활을 하니 적응형 일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듯이 적응형, 자율형, 아노미형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의 아주 미세한 차이의 결과이다. 처음엔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몇 번 더 읽어보고, 잘 생각해보니 이런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교를 나오는 것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율형 이라고 말하지만, 누군가에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는 일이 평범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 사람에겐 다른 상황이 더 평범해 보이고 나야말로 사회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회에 속해있느냐에 따라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나의 성향도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타인지향적이 더 좋다, 내적지향적인게 더 좋다 라고 말을 할 수 없을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타인지향적인게 빛을 발할수 있고, 또 다른때에는 내적지향적인게 더 현명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내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내 목표만을 위해 전진 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할땐 내적 지향적인 단계가 더 일의 능률을 오르게 할 것이다. 그러나 너무 독단적인 선택을 하기보다는 때로는 주위의 시선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게 옳은것 같다.
전에 읽었던 사회학에의 초대보단 책이 두꺼워서, 책을 읽기 전에 과연 데이비드 리스먼이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책의 목차를 훑어보면서 친숙한 단어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아마 데이비드 리스먼이 사회학이란 학문을 일상생활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제를 선택함으로서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사회학을 다룬 책인데도 일반 사람들이 많이 읽었고, 서평을 달아놓은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광범위한 사회학의 주제를 좁혀서 사람들이 흥미 있어 하는 성격, 정치, 자율성 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성격, 정치, 자율성을 따로따로 독립된 주제로 보지 않고, 지향형으로 한데 묶어 설명해서 읽고 이해하기 쉬웠다. 책을 읽는 내내 잊지 않고 반복되는 주제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사회 안에서 행하는 행동이 전체 사회구조의 영향을 받은 나의 성격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영향을 준 사회구조는 성장하면서 영향력을 준 환경들의 복합적인 결과물이고, 그 결과물들은 조금씩 바뀌어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