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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께 저의 이야기를 고백하려고 합니다. 요즘 저는 제 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큰 고비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난 후, 저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들은 날마다 날마다 견디기 어려운 상황들과 아픔 속에 놓여있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통해 나를 단련시키시려 하는구나, 나의 연약한 부분을 만지시려 이런 모든 것들을 허락 하셨구나... 조금만 버티면 하나님의 뜻이 보이겠지...’ 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년이 지난 지금, 나의 기대와 바램과는 상관없이 더 깊은 아픔과 고통의 시간들이 더해져 가고 있습니다. 신혼 생활을 시부님들과 함께 깜깜한 지하에서 시작한 것도 모자라 남편이 도박을 하여 그나마 있는 물질마저 모두 날아가게 되었고, 가끔은 술을 먹고 연락 두절이 되는 남편을 기다리며 수없이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가 병까지 얻어 이번에 수술을 하게 되면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참담한 상황과 고통 속에 울부짖을 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지인으로부터 메시지가 한통 왔습니다.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그의 꿈속에 나타나 말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에 바위를 날마다 날마다 밀어라!”
그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날마다 날마다 바위를 밀었습니다. 그렇게 8개월이 지났고, 그 는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 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더니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 했습니다. 그 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 이상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혹시 지금 이곳에 이 병약한 남자와 같이, 또한 저와 같이 낙담하고 원통하여 울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까? 만약 그런 분이 계시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도 아마 이러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요셉의 인생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합니다.
아버지에게는 다른 형제들보다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형제들에게는 시기와 미움을 한 몸에 받았고, 요셉은 형들의 계략으로 죽임을 당할 뻔 했습니다. 그렇게 죽음의 고비를 넘기자마자 낯설고 두려운,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미지의 ‘애굽’이란 강대국을 혼자 맞서야 했습니다. 그것도 어린소년의 노예라는 신분으로 말이죠. 그 어린 소년은 얼마나 형들이 원망스럽고 자신이 처한 현실에 분통이 터지고,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을 까요?
뿐만 아니라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지혜롭게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까지 갇히게 되는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이쯤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 원망하거나 따지고 묻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요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날마다 신실하고 정결하며 사랑스러웠습니다. 본문에 그려지는 요셉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사람 앞에 은혜를 받게 하는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우선, 요셉은 보디발이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기고 가정의 총무로 삼을 만큼 정직하며 신뢰가 있는 우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성품을 하나님은 사용하셨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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